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월요일 저녁 방송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3월 26일부터 시작하여 이번 주 토요일 11일에 해제 예정이었던 자택격리령을 4월 26일 일요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한다면 더 연장될 수 있지만 4월 30일 이전에 명령이 해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이 사태를 극복할 수만 있다면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했다. 콜로라도 주민은 적절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자의 집에 머무르는 것이 우리의 생명을 구할 방법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면한 우리의 상황이 한국과 대만에서 일어난것 처럼 사망률이 낮아지고, 확진자가 줄어들어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빠르게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콜로라도는 자택격리 조치로 교통량이 60% 감소했으며, 3월 중순 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빠르게 늘어났으나 현재는 신규 확진 건수가 감소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뉴욕에서도 신규 확진 건수와 사망자 수가 5일 처음으로 감소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당초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4월 12일 부활절 전까지 끝내고 경제활동 정상화를 희망했지만 4월 30일로 연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