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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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지사, “18세 이상 주민들 누구나 부스터샷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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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가 지난 주 콜로라도 주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주로 선포하고 18세 이상의 콜로라도 주민들에게 부스터샷(Booster Shot)을 맞도록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주 내 의료기관들에게 “콜로라도 주민의 경우 6개월 전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주사 접종을 마쳤거나 두 달 전 존슨앤존슨 백신 주사 접종을 마쳤다면 예방접종을 요청하는 환자를 거절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번 주지사의 행정명령은 미 식품의약국(FDA)와 질병관리센터(CDC)가 지난 달 노약자나 고위험군에 속한 성인들만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도록 허가한 것과는 상충되는 파격적인 행보다. “콜로라도는 미국 내 다른 주와는 다른 레벨의 위험도에 직면해 있다”며 부스터샷 접종 가능 인원을 대거 확대한 것이다.

게다가 그는 건조하기로 유명한 콜로라도 날씨와 최근 기온이 하강하는 것을 강조, 감염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로 돌아서면서 캘리포니아, 뉴멕시코에 이어 콜로라도 주도 부스터샷 대상을 18세 이상의 희망자로 넓히는 이유를 재차 언급했다. “겨울이 다시 다가오고 사람들이 연말 휴가 시즌을 준비하면서 콜로라도 각지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언급했듯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에는 18세 이상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 이후 6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람,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 후 2개월 이상이 지난 사람이 포함된다.

전문가들도 부스터샷 접종이 겨울철 코로나 확산을 제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이미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면역력 감소와 델타 변이를 변수로 꼽으며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델타 변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접종 완료 한 달 뒤 93 퍼센트에서 넉 달 뒤에는 53 퍼센트까지로 뚝 떨어졌다.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도 접종이 끝난 지 넉 달쯤 지나면 면역력이 크게 준다는 얘기다. 지금까지 약 2,928만명의 미국인이 부스터샷을 맞았다.

콜로라도 주가 미국에서는 세 번째로 부스터샷 접종대상을 18세 이상 접종 희망자로 확대했다. (사진 Getty Images)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의 일주일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 14일 일요일 기준 약 81,000명으로 지난 11월 1일부터 2주 새 약 8 퍼센트나 증가했다.

주정부는 콜로라도 주민들 48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있다며 18세 이상 주민들은 자신의 직장이나 거주지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기에 처해있으니 반드시 부스터샷 접종을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콜로라도 보건당국도 “콜로라도 전역에 질병 확산의 위협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18세 이상의 모든 콜로라도 인들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보건당국은 이달 말 추수감사절과 내달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확진자가 다시 폭증할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한편 콜로라도가 미국에서는 세 번째로 부스터샷 접종대상을 18세 이상 접종 희망자로 확장하면서 이미 온라인 상에서는 백신 예약을 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어린이용 백신이든 성인용 백신이든 월그린스, CVS, 월마트를 포함한 백신 공급 업체들은 대부분 추수감사절 이후까지 예약이 꽉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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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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