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HE 설문조사’ 결과발표
콜로라도 공공보건환경부(CDPHE)는 코로나19 전염병을 콜로라도 주민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약 45,000명의 주민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오늘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주지사가 ‘자택격리령’을 내리기 전 조사이다. 총 44,931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참여 연령분포는 18세~29세 13%, 30대 29.6%, 40대 27.3%, 50대 15.5%, 60세 이상 14.6%이다. 인종구성은 백인이 87.6%, 히스패닉 7%, 흑인 0.9%, 아시안 1.8% 등이다.
콜로라도 주민은 코로나19에 대해 얼마나 우려하는지 물었을 때 71.9%가 “매우 우려한다고”고 답했다. 약간 걱정한다는 24.4%로 대부분 96.3%가 걱정하고 있다.
당신은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을 때 걸릴 가능성이 높다 24.4%, 어쩌면 걸릴 수도 있다 62.1%로 86.5%가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13.5%만이 자신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콜로라도에서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중복선택 가능) 물었을 때 ‘정부 웹사이트(CDC, CDPHE)’를 81.9%의 주민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신문·방송을 58.1%가 선택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하게 하고있는 것이 무엇인지(중복선택 가능) 물었을 때 97.5%가 손 씻기를 선택했다. 모임이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도 96.8%가 선택했다. 식량과 생필품 비축 35%, 마스크 쓰기는 전체 선택 중 가장 적은 7.4%를 선택했다.
만약 당신이 감염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을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73.5%는 받겠다. 26.5%는 받지 않겠다’라고 선택했다.
검사를 왜 안 받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다른 사람들과 상관없이 나를 격리할 것이 76.8%’, ‘보험회사에 전화해 최선의 방법을 강구할것 64.1%’, ‘14.5%가 치료비가 걱정되서’, ‘ 6.6%는 보험이 없어서’라고 답변을 했다.
응답자 중 만성질환이 있거나 규칙적인 치료 또는 약을 복용 해야 하는지 물었을때 32.1%가 ‘예’를 대답했다.
한편 3월 28일 기준 콜로라도 코로나19 감염환자는 2,061명, 사망자는 44명을 기록 중이다. 사망자중 80대 이상이 21명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미국은 확진자 122,666명 사망자 2,147명을 기록 중이다. 이틀 전보다 사망자 수가 2배가량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