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계절의 입문


떠나볼까?

날씨가 좋아지고 기온이 풀리면서 또 다시 캠핑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주가 제공하는 로키 산맥(Rocky Mountains)의 웅장함과 맑고 푸른 공기와 물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다. 또한 주변 지인들로부터 이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즐기고 낚시를 하러 산이나 강으로 캠핑을 떠나자는 제안도 종종 들어보았을 것이다. 보통 이렇게 하늘이 청명한 계절이 돌아오면 가까운 지인들 및 가족들끼리 산이나 바다로 떠나고자 하는 욕구 및 충동이 강하게 찾아오는데, 오랜 드라이브 또는 비행기를 타는 것이 아니면 바다는 힘드니 산으로 떠나보자. 콜로라도의 자연경관이 주는 청명함과 캠핑 푸드의 중독성에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캠핑을 준비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캠핑에 대한 낯설음과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몰라서 우물쭈물 이 아름다운 계절을 그대로 허비하고 말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캠핑은 호텔이나 펜션으로 떠나는 여행보다 더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고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때문에 콜로라도에서는 매우 인기가 많다. 하지만 필요한 캠핑용품이 많아 초보 캠핑족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캠핑 준비물과 캠핑 용품들을 추천한다.
우선 차박캠핑을 하지 않는다면 캠핑텐트를 준비해야 한다. 캠핑텐트는 여행의 기본적인 숙소가 되며, 원터치 텐트의 경우는 당일치기로 잠시 다녀오는 캠핑에 적합하다. 하지만 당일치기가 아니라면 2룸 텐트를 추천한다. 2룸 텐트는 잠자는 곳과 거실의 역할이 나뉘어져 있어서 공간의 효율성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준비성이 철저한 사람이라면 캠핑 테이블과 캠핑 의자를 챙기면 식사를 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또한 저녁이 되어 날씨가 어두컴컴해질 시간대를 대비하여 랜턴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스랜턴과 LED랜턴, 작업등 등이 있으며 이는 캠핑장소에 따라 선정하는 것이 좋다.

캠핑하면 음식, 꼼꼼한 준비물이 필수
캠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가까운 이들과 모닥불 주변에서 손을 녹이며 즐기는 바비큐(Barbeque)일 것이다. 바비큐를 위해서는 면장갑, 집게, 가위 등의 조리도구 및 여러 종류의 음식들이 필요하다. 또 준비하면 좋은 재료들로는 고기와 소시지, 새우, 버섯, 상추, 깻잎, 쌈장, 고추장, 김치, 소금, 후추, 참기름 등 취향껏 준비하면 된다. 콜로라도의 캠핑장들에는 대부분 화로 및 고기를 얹을 수 있는 석쇠(Grill)가 이미 준비되어 있다. 바비큐를 위한 장작나무(한 단에 약 7-10불)들을 구입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다. 가족과 함께 달콤한 머쉬멜로우 또는 떡을 구워먹을 계획이 있다면 꼬치용 나무 및 쇠 꼬치 또한 따로 준비하면 좋다. 캠핑요리 비주얼의 끝판왕인 꼬치구이는 취향에 따라 가지각색 재료와 스모크향이 예술인 소시지나 새우를 꼬치에 꽂아 굽기만 하면 된다. 꼬치구이는 캠핑을 할 때 자주 등장하는 메뉴들 중 하나로 만드는 법도 간단하지만 맛과 비주얼이 좋아 캠핑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음식들 중 하나다. 캠핑요리하면 삼겹살 등의 바비큐도 있지만 그에 곁들이는 국물요리가 빠질 수 없다. 특히 부대찌개의 경우 재료를 다 넣고 끓이면 되기 때문에 캠핑요리로 매우 적합하다. 캠핑 화로대에는 대부분 고기를 굽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코펠과 휴대용 가스버너(부르스타)를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코펠은 연질, 경질, 스테인리스, 세라믹 등이 있다. 각자 가격과 특징이 다르니 본인의 캠핑스타일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감성 장착하고 떠나자. 어디로 갈까?
캠핑용품을 직접 구매하기 부담이 된다면 중고 캠핑용품이나 캠핑용품 렌트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요즘에는 젊은 캠퍼들 사이에서 감성 캠핑이 유행하면서 감성 캠핑용품인 블루투스 스피커 및 빔프로젝터도 캠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으니 떠나기 전 미리 준비하면 캠핑 분위기를 더욱 로맨틱하게 즐길 수 있다.
콜로라도에서 캠핑을 즐길수 있는 캠핑장은 무궁무진하다. 구글 맵에 단순하게 ‘campgrounds’라는 키워드로 검색만 해도 수많은 캠핑장이 검색되니 원하는 장소, 분위기 및 거리를 고려하여 결정하면 된다. 오로라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장소로는 대표적으로 체리크릭 주립공원(Cherry Creek State Park) 또는 챗필드 주립공원(Chatfield State Park) 내의 캠프그라운드를 이용해도 충분히 캠핑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캠핑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자리를 미리 예약하고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캠핑 당일 날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그보다 더 심도있고 분위기 있는 호숫가 캠핑을 원한다면 다소 거리가 있어도 대표적으로 레이크 그랜비(Lake Granby)나 일레븐 마일 주립공원(Eleven Mile State Park)내의 캠프그라운드를 찾아가면 된다. 콜로라도 주 전체에서 가장 유명한 캠핑 장소 중 하나는 단연 마룬벨즈(Maroon Bells)일 것이다. 백팩커들과 자동차 캠퍼들은 마룬벨즈 산 곳곳에 준비되어 있는 캠핑장에서 마룬 강(Maroon Lake)의 절경을 감상하며 한가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베어레이크 캠프장(Bear Lake Campground), 모레인 공원 캠프장(Moraine Park Campground), 파이크 공원(Pike National Forest) 내에 위치한 과넬라패스 캠핑장(Guanella Pass) 등 콜로라도에는 입이 떡 벌어지는 자연경관을 선사할 캠핑장이 매우 많다. 타주에서도 자연 속 낚시와 캠핑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오는 광관객들이 많은 콜로라도. 올해에는 가까운 지인들 또는 가족과 함께 새로운 취미생활로 이 주가 제공하는 자연의 낭만과 웅장함, 그리고 소소한 캠핑 행복 먹거리에 젖어보는 것은 어떨까?

조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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