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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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식료품점 와인 판매 허용 법안, 한인 사회 뭉쳐 저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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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콜로라도 주류법에 따라 대부분의 식료품점에서는 맥주를 판매할 수 있지만 와인은 판매할 수 없다. 이번 투표에 붙인 ‘콜로라도 발의안 125(Colorado Proposition 125)’가 통과된다면 마켓에서 내년 3월 1일부터 와인을 판매할 수 있다.
이 투표 법안은 3년 전 식료품점과 편의점에서 도수 높은 맥주 판매를 시작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 한인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다.

1982년 식료품점의 와인 판매 허용안이 투표에 올랐지만 콜로라도 유권자들은 반대 65%, 찬성 35%로 법안을 거부한 바 있다.
미국 내 39개 주 마켓에서는 이미 와인 판매를 허용하고 있어 많은 찬성론자가 콜로라도로 이주하면서 식료품점에서 와인 구매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콜로라도주 주류협회(Colorado Licensed Beverage Association)는 ‘발의안 125호’가 통과되면 콜로라도주 리커스토어 매장 중 절반이 문을 닫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만약 법안이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된다면, 마트에서는 현재 맥주 판매 라이선스에 와인만 추가 하면 된다. 이번 발의안을 지지하고 있는 슈퍼마켓 체인은 고객이 더 편리하게 장을 보며 와인이나 맥주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콜로라도주에는 약 1,600개의 주류 판매점이 있는데, 대부분이 소규모로 운영하고 3개 중 2개는 주인이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이민자가 대부분이다. 이 중 많은 수의 리커스토어를 오랫동안 한인이 운영하고 있어, 어찌 보면 한인 경제에 근간을 이뤄왔다고 할 수 있다.
한 리커스토어의 주인은 식료품점에서 맥주를 판매한 이후로 맥주 판매가 30% 감소했다고 한다. 와인 판매 허용 법안까지 통과된다면 리커스토어는 양팔이 잘리게 되는 셈이다.
지난번 맥주 판매 허용 법안과 같이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한인과 가족에게는 매우 불리한 법안이다. 많은 한인이 투표에 참여하고 주위 사람을 독려해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해 한 표를 행사해 한인과 이민자 사회가 똘똘 뭉쳐 목소리를 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콜로라도 타임즈 발행인 이현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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