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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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식량구호단체들 “추수감사절 맞아 수백 개의 음식상자들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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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미국의 대명절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콜로라도 내 다양한 식량구호단체들과 푸드 뱅크들이 명절기간 동안 식량난을 겪는 가족들의 식탁이 헐벗지 않도록 팔 벗고 나서고 있다.

비영리 단체이자 추수감사절을 위한 무료 식량 공급을 돕는 ‘사랑을 위한 투쟁(Struggle of Love)’ 재단은 지난 20일 토요일 추수감사절 식량 구호 이벤트를 개최해 지역 사회 주민들로부터 식량 기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만 약 수백 개의 식량 상자들이 모였고, 봉사자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행사장을 찾아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기부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이 날 행사장을 방문해 직접 준비한 식량들을 기부한 콜로라도 지역 주민들의 음식상자에는 추수감사절 대표 메뉴인 칠면조와 사이드 재료들, 호박파이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날 기부된 음식들은 ‘사랑을 위한 투쟁’ 구호단체를 통해 다가오는 주중 오로라시와 덴버시에 식량이 부족해 헐떡이는 가족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재단의 웹사이트는 https://struggleoflovefoundation.org/ 이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지역사회의 기부를 받고 있고, 구호단체는 12000 E 47th Ave, Denver, CO 80249에 위치한 자체 운영 푸드 드라이브를 통해 식량 기부를 받아 매주 월요일, 화요일, 그리고 수요일에 식량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배급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식량 기부 이벤트인 오퍼레이션 프리버드(OPB, Operation Freebird)는 아담스 카운티 경찰서가 주최한 식량 및 의료서비스 지원 이벤트로 지난 20일 토요일 약 2,500명이 넘는 아담스 카운티 주민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줄을 서서 무료로 배급되는 식량뿐만 아니라 의료 지원과 덴탈 진료를 받았다. 한 주민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에는 추수감사절에 가족들이 모이지 못할 줄 알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잃었고, 아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출퇴근을 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식량을 지원받게 되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콜로라도 남부 구호단체 Care and Share 봉사자들이 기부받은 칠면조들을 트렁크에 싣고 환히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 케어앤쉐어)

콜로라도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푸드 뱅크들 중 하나인 케어앤쉐어(Care and Share) 구호단체도 지난 19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과 푸에블로 지역 소재의 킹수퍼(King Soopers)에서 지역사회로부터 칠면조 기부를 받았다. 지금까지 약 2,500마리 정도의 칠면조가 기부되었으며, 이 식량들은 콜로라도 남부 지역의 약 31개 카운티들에서 식량난을 겪는 주민들에게 배급되었다. 이 단체는 드라이브 스루 형식 외에도 단체 웹사이트인 https://careandshare.org/turkey/ 를 통해 기부를 받고 있다.

올해에도 코로나19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존재하고 있고, 그들을 외면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라고 말하는 콜로라도 내 다양한 식량구호단체들과 푸드 뱅크들의 희생정신에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풍경들이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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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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