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림픽·패럴림픽 박물관(U.S. Olympic & Paralympic Museum)이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7월 30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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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 Olympic & Paralympic Museum (@USOPMuseum) July 20, 2020
6만 평방피트 면적에 주제별로 12개의 갤러리,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참가자 소개, 명예의 전당, 역대 메달리스트 등을 전시하며 올림픽 정신을 기리게 된다.



공사에 약 9,100만 달러가 소요되었으며 유명한 건축 스튜디오 딜러 스코피디오+렌프로(Diller Scofidio+Renfro)사에서 설계했다. 이미 스미스소니언 잡지, 뉴욕 타임즈, 건축 다이제스트 등 유명 미디어에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건축물로 손꼽고 있다. 외관은 역동적이며 만개의 다이아몬드형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되어있다.
박물관 측은 매년 35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다운타운 남쪽에 위치하며, 주소는 200 S Sierra Madre St, Colorado Springs, CO 80903이다.
주 7일 개관하고 입장료는 성인 24달러 95센트, 어린이(3-12) 14.95달러, 노인(65+) 19.95달러다. 2세 이하는 무료이며, 15명 이상 단체 관람 시 할인을 받는다.



‘미국 올림픽 수도(OLYMPIC CITY USA)’로도 불리는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 콜로라도 스프링스 올림픽 훈련 센터(Colorado Springs Olympic Training Center), 그리고 24개 이상의 스포츠 행정 기구, 50개 이상의 국가 스포츠 기관이 모여 있는 올림픽의 본거지이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은 운동선수들이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전지훈련을 오고 있으며, 올림픽·패럴림픽 박물관 개관으로 콜로라도 스프링스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