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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스프링스, 최초의 흑인 시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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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미 모볼라데(Yemi Mobolade)가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으로서 흑인 최초의 당선자가 되었다.

전 국무 장관이자 경험 많은 정치가인 웨인 윌리엄스(Wayne Williams)는 화요일 밤 투표 마감 이후 곧바로 모볼라데에게 패배를 인정했다.

모볼라데는 “이것은 우리 모두의 승리입니다. 우리는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대표합니다. 우리 사랑하는 도시에 새로운 시대가 밝았습니다.”라고 말했다.

16일 9시 40분경 발표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예미 모볼라데는 57.5%의 득표율로 웨인 윌리엄스의 42.5%를 앞서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5월 16일 중간 투표결과 (출처: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

전통적으로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공화당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에 공화당이나 민주당이 아닌 무소속 후보인 모볼라데의 승리는 이 지역의 정치 풍토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일어나는 더 광범위한 정치적 변화를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 이 도시는 역사적으로 공화당 지지가 강했지만, 최근 수년간 점차 진보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이번 선거에서 특히 명확하게 나타났다.

2022년 공화당 주지사 후보 하이디 가너홀(Heidi Ganahl)이 엘파소 카운티에서는 승리했지만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는 패배한 것을 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예전보다 덜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음이 확실하다.

모볼라데의 승리는 도시가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갈망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비전을 공유하고,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1996년 미국으로 이민온 모블라데는 2001년에 베델 대학을 졸업했으며 인디에나 웨스리안 대학에서 경영 및 리더십 석사 학위를, 토저 신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정착한 모볼라데는 나이지리아계로 2017년에 미국 시민권자가 되었으며, 에비(Abbey)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가 있다.

정치적으로 무소속인 모볼라데는 두 개의 커피숍을 공동 창업하고 교회를 설립했으며, 콜로라도 스프링스 상공 회의소 사업 유지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승리는 또한 이민자가 미국에서도 공직에 출마하고 선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또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이는 미국 사회의 개방성과 포용성을 재차 확인시켜 주는 결과로, 더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공직에 진출하고, 그들의 고유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넓혀주고 있다.

이 결과는 콜로라도에 사는 한인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한인 사회 또한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공직에 출마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 들리게 하여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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