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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서부 산불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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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걸치 화재, 하룻밤 새 8,100에이커로 확대

콜로라도 서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메사 카운티(Mesa County) 그랜드정션(GJ) 남서쪽에서 발생한 터너 걸치(Turner Gulch) 산불이 하룻밤 사이 5배 이상 급속히 번졌다.
이번 산불은 현재까지 8,140에이커(약 33㎢)를 태운 상태이다.
이는 현재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불로, 화재 당국은 오늘도 ‘극심한 화재 행동’(Extreme Fire Behavior)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콜로라도강 상류 지역 산불관리국에 따르면, 이 화재는 월요일 오후까지만 해도 1,470에이커 규모였으나, 하루 만에 폭발적으로 확산됐다.
인근의 라이트 드로(Wright Draw) 산불도 함께 번지며 지역 주민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인근 유타주에서 발생한 디어 크릭(Deer Creek) 화재는 약 13,000에이커에 달하며, 월요일 밤 콜로라도 국경을 넘어 서부 지역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화재가 콜로라도에서 정확히 얼마나 확산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콜로라도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다섯 건의 산불로 총 14,651에이커 이상이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지역에는 대기질 경보도 발령됐다.
콜로라도 보건환경국(CDPHE)은 메사, 델타, 산후안, 몬트로즈, 산미겔, 우레이, 거니슨, 힌스데일 카운티에 대기질 주의보를 발령하고, 수요일 오전 9시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풍과 북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산불 인근 및 그 하류 지역에서는 연기가 짙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당국은 밝혔다.

◆주요 산불 상황 요약
✓ 디어 크릭 화재 (Deer Creek Fire)

  • 위치: 유타 동부에서 콜로라도 서부 국경 지역
  • 규모: 12,906에이커
  • 확산: 2,848에이커 증가 (전일 대비)
  • 진화율: 7%
  • 위치: 파라독스(Paradox) 인근, 콜로라도 90번 고속도로 북쪽
  • 기상 영향: 화요일 오후 뇌우 및 불규칙한 바람 예상
    ✓ 사우스 림 화재 (South Rim Fire)
  • 위치: 검니슨 국립공원(Black Canyon of the Gunnison National Park) 인근
  • 규모: 3,988에이커
  • 진화율: 0%
  • 발화 원인: 낙뢰 (지난주 목요일)
  • 비고: 4건의 낙뢰 산불 중 하나, 콜로라도 주지사 재난선포 발령
  • 주민 설명회: 화요일 오후 6시, 몬트로즈 Grace Community Church
    ✓ 터너 걸치 & 라이트 드로 화재 (Turner Gulch & Wright Draw Fires)
  • 위치: 메사 카운티, 그랜드정션 남서쪽
  • 규모: 터너 걸치 8,140에이커 / 라이트 드로 341에이커
  • 도로 통제: 콜로라도 141번 도로, 마일마커 120~124 구간 전면 폐쇄
  • 대피령: 마일마커 120~131 구간은 대피 완료, 131~137 구간은 사전 대피령 유지 중

기상 전문가들은 건조한 날씨, 극심한 가뭄, 험한 지형이 소방 활동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화재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비상 대피 준비와 정보 확인, 연기 노출 최소화를 당부하고 있다.
콜로라도 서부 지역은 여름철 뇌우와 높은 기온으로 매년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공식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 시 즉각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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