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고용 노동부(Colorado Department of Labor and Employment)는 빠르면 다음 주말(9월 3주차)부터 연방 재난관리청(FEMA)이 제공한 추가 실업수당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 재난 기금 중 440억 달러를 투입해 실업자에게 300달러씩 추가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콜로라도는 대통령 발표 이후 10일 만에 승인을 받았지만, 지급을 위한 시스템 정비를 위해 상당한 시간 소요됐다고 전했다.
콜로라도주 실업자 약 35만 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며, 600달러 추가 실업급여가 만료된 이후 시점인 7월 26일부터 8월 29일까지의 기간 동안의 급여가 소급 지급된다. 하지만 실업급여가 100달러 이상을 받지 못하는 콜로라도 실업자 6%는 이번에 혜택에서 제외된다.
기존 600달러 추가 실업수당을 받은 사람은 별다른 조치가 필요 없지만 새로운 신청자는 웹사이트나 전화(303-318-8000)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