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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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강타한 살모넬라 식중독, 14개 카운티 비상

가을 환절기.
여름 못지않게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다. 콜로라도의 다수 지역은 지난 주말 한 해산물 유통업체(Northeast Seafood Products of Denver)의 해산물들이 식당들과 대형 식료품 판매점에 판매된 후, 이를 섭취한 수많은 주민들이 살모넬라(Salmonella) 식중독에 감염되어 몸살을 앓았다. 지난 주말,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콜로라도의 한 해산물 회사의 유통문제 때문에 콜로라도의 14개 카운티에서 살모넬라 식중독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콜로라도인들이 살모넬라 식중독에 감염되었고, 20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했다. 연방 보건 전문가들의 보고에 따르면 노스이스트 시푸드 덴버사에서 공급된 해산물들은 세이프웨이(Safeway)와 스푸라우츠(Sprouts) 등 대형 식료품 판매점들에 10월 7일까지 판매되었다. 식중독 환자들이 대거 발생한 카운티들은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아담스, 아라파호, 볼더, 덴버, 더글라스 카운티 등을 포함한다.
현재까지 이 해산물 유통업체의 식품 유통경로 및 식품보관과정에 대한 활발한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문제의 해당 해산물 유통업체는 이 제품들이 처음 유통될 시에는 신선했다며 나중에 소비자와 기업들에 의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콜로라도 보건당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간절기 식중독은 5월에서 10월 사이에 한 해 발생률의 80 퍼센트 이상이 발생하며, 그 중에서도 9월과 10월 환자 수가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는 선선한 날씨 탓에 방심하기 쉽지만, 갑자기 낮 기온이 오르면서 음식이 상하는 일이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가을철 식중독을 유발하는 것은 바로 ‘살모넬라균’이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에 감염되는 대부분 12시간에서 36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 위장염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구역질, 구토, 설사, 전신 쇠약감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중독 감염 증상은 수일에서 일주일까지 지속되는데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심각하지 않은 식중독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치유되기 때문에 무리하게 대처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가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속 음식 보관 및 조리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식중독은 음식의 보관 상태 또는 충분히 익혀 먹지 않아 발생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재료의 균을 없애기 위해 충분한 온도로 적절한 시간 동안 가열 조리하는 것이 좋다. 조리된 음식은 바로 섭취하고 부득이하게 남기게 되는 경우, 장시간 높은 온도에서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가을철에는 아침에 기온이 선선하다고 해서 낮까지 상온에 음식을 방치해서는 안된다. 되도록 날 음식은 피하고 반드시 고온에서 조리해 먹도록 하며, 음식 조리 및 섭취 전후로는 손 씻기, 조리도구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관리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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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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