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에 다니고있는 자녀들을 둔 부모들에게, 그들의 자녀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후 어떤 대학을 가는지 결정하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물론 가고싶은 대학이 다른주에 있을수도있고, 또 대부분 전공에 따라 학교를 선택하며, 장학금을 받을수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무조건 명성이 있고 잘 알려진 대학을 가는것만이 이로운것일까? 많은 한국인들에겐, 아이비리그의 대학을 가는것만이 진정한 성공이요, 또 남들에게 내세우고 자랑할수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많은 미국학생들의 생각은 좀 다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을 갈때 부모들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많기때문에 대학 등록금은 대학 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뽑힌다. 그런 의미에서 콜로라도에 사는 주민들은 주 내에 있는 대학 (in-state college)을 가는것이 유리하다. 왜냐면, 그 주에 살고있는 학생들에게는 주 내의 등록금을 낼수있고, 이는 다른주에서 온 학생이 내는 등록금보다 훨씬 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콜로라도에 있는 대학들은 어떠한가?
우선, 크기나 공립, 사립등을 따지지않고, 콜로라도에 있는 대학들은 총 28개이다. 그 중에서, 학생의 수로 가장 큰 대학은, 볼더에있는 콜로라도대학 (University of Colorado at Boulder)(25, 805명)이고, 두번째 큰 대학은 포트 콜린스에 있는 콜로라도 주립대 (Colorado State University)(23, 480명)이다. 가장 작은 대학은 나로파 대학 (Naropa College)으로 총학생수가 400명이며, 록키 마운틴 아트 & 디자인 대학 (Rocky Mountain Art & Design College)은 총학생수가 600명에 불과하다.
등록금으로 따지면, 메트로 대학 (Metropolitan State University of Denver)의 주 내 등록금이 $6, 418 로 가장 낮고, 그 다음으로 아담스 주립대학 (Adams State University) 가 $ 6, 648 로 두번째로 낮다. 타주 학생을 위한 최저 등록금은 웨스턴 콜로라도주립대 (Western State Colorado University) 로 $17,248이다. 반대로 콜로라도 대학 목록에서 가장 높은 대학은 Colorado School of Mine으로, 주 내 학생 등록금 $16,485 및 주 외 학생 긍록금 $32,415이다.
사립학교중 가장 저렴한 대학은 Colorado Technical University($11,517)와 Jones International University($12,720)이며, 콜로라도 주에서 가장 비싼 대학은 Colorado College($42,222)와 덴버대학 (University of Denver)로 $40,707이다. 입학심사에 있어서, 가장 까다로운 대학은 미 공군 사관학교(15% 합격률)와 콜로라도 대학(23%)이며, 콜로라도 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은 1864년에 설립된 덴버대학 (University of Denver)이다.
이상으로 등록금 위주로 콜로라도 주내에 있는 대학들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다음 연재에는 각 대학들의 유명한 전공들과, 굳이 다른 주에 있는 대학을 가지 않고 여기에 있는 좋은 대학에서 알찬 교육을 받을수있는 콜로라도 대학들의 장점들에 대해서 조명해보고자한다. 이것들이 우리 아이들이 대학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