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교통부는 주 순찰대 및 65개 지역 경찰과 함께 12월 8일부터 20일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펼친다.
교통부(CDOT)에 따르면 2016~2021년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 동안 콜로라도 도로에서 31명이 사망했으며, 올해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36%는 음주운전과 관련 있다고 밝혔다. 올해 현재까지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는 247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은 카운티는 아담스 카운티 31명, 엘파소 카운티 24명, 덴버 카운티 19명으로 집계했다.
올해 콜로라도주에서 음주운전(DUI)으로 3,902명이 체포됐다. 이중 추수감사절 음주운전 단속주간에는 268명을 체포했는데, 가장 많은 단속 실적을 올린 기관은 콜로라도주 순찰대 78명, 라리머 카운티 보안관실 23명, 오로라 경찰서 16명 순이었다.
콜로라도주 순찰대 대장인 매튜(Matthew C. Packard)대령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이유가 없습니다. 음주운전 기록을 삭제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고 사고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죄책감을 짊어지는 데는 평생이 걸립니다. 연휴를 즐기기 위해 외출 시 안전한 이동 계획을 세우세요”라고 전했다.
교통부는 술을 마실 계획이라면 귀가 시 대중교통이나 공유 차량을 이용하고, 친구나 가족의 도움을 청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콜로라도는 음주운전 방지를 위해 차량 공유업체인 리프트(Lyft)와 승차 요금 할인 협약을 하고 있다. 요금 할인은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일까지 오후 5시부터 오전 5시까지이며 리프트 앱을 통해 “DUISRUGLY” 코드를 사용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콜로라도의 다음 음주운전 단속 기간은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