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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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후기] 코로나 팬데믹 속에 한국 방문기

“달라진 한국 입국, 입국 준비물 및 자가 격리 생활 소개”

코로나 팬더믹 발발로 지구촌 수많은 각계 각층의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국 방문 중 자가 격리 2주 동안 10일을 걸치면서 교민들을 위해 한국 입국과 자가 격리 현장을 소개함으로 한국에 오실 분들에 대한 참고 정보를 통하여 시행착오와 여려움 없이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대한민국 입국 전에 준비 사항들(자기 격리에 따른 서류, 단기 체류비자 K-ETA 신청, 특히, 휴대폰)
    한국 입국을 위해 크게 두 가지를 면밀하게 준비하여야 한다. 첫째는 코로나 방역 관계와 둘째는 이중 국적 취득을 위한 미 시민권자로서 입국 관계이다.
    먼저, 코로나 방역관계(백신 2회 접종카드, 72시간 전 PCR 검사 결과지, 자가 격리 면제 혹은 자가 격리에 따른 입증 서류), 백신 2회 접종을 받은 자가 가까운 월그린 기타 약국이나 보건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을 해야한다. 컴퓨터를 모르는 노약자들에게 신청의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 무료로 검사를 해주나 일정 금액을 요구하는 데가 있다.
    보통 비행기 탑승시간 전 72시간 전까지 나온 결과가 있어야 비행기 탑승권을 받고 한국 입국 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사항이 있다. PCR 검사를 사전 예약을 하되 2-3곳 예약을 하고 검사해야 한다. 왜냐하면 비행기 탑승 전에 검사 결과가 이메일로 오는데 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는 콜로라도에서 일요일 하고 월요일 결과가 나왔다. 다행이다. 그런데 수요일 비행기를 타는데 아내의 경우는 월요일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다행히도 월요일 또 다른 검사를 통하여 화요일 결과가 나와서 무사히 탑승시간을 맞출 수 있다. 여기서도 72시간에 대한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보통 탑승시간 4일, 3일, 2일 전에 하면 좋겠다. 그래서 그 중에 탑승시간 72시간 전에 나온 것을 이메일로 받게
    되면 그것을 가지고 탑승창구에 여권과 함께 보여야 한다.

둘째, 한국 입국 서류(90일 단기체류자 E-ETA 혹은 장기체류비자) 준비를 잘 해야 한다.
지난 9월부터 미국 시민권자의 경우 한국 입국 절차가 달라졌다. 그것은 바로 90일 단기체류비자인 K-ETA:전자여행허가제도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K-ETA란 대한민국 전자 여행허가 (K-ETA, Korea Electronic TravelAuthorization) 제도이다.
미국 시민권자일 경우(영주권자나 한국국적자로 한국 여권소지자는 제외) 법무부 혹은 출입국관리 사무소 홈페이지에 개인 및 여행관련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여 여행허가를 받는 제도이다. 위의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K-ETA앱을 다운 받아 입력하면 신청 후 30분-1시간 후에 결과가 앱 검색 창 혹은 신청시 입력했던 개인 이메일 주소로 허가 관계가 나온다.
전자여행허가 신청을 최소한 하루전에, 적어도 3-4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단 노약자들과 컴퓨터 사용을 하지 못하는 자들은 도움이 필요하고, 신청비용이 1만원인데 카드로 결제를 해야한다. 한번 신청하면 2년간 유효하다. 단, 신청서, 한국에서 거주할 장소, 전화 번호를 입력하는 난이 있다. 한국 거주 주소를 입력하기가 너무나 힘든다. 나의 경우는 주소 입력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 한국주소 방식이 달라졌고 입력방식의 문제 때문이다. 참고 예를 제시했지만 그대로 되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 잘 기입하길를 바란다.
셋째, 한국에서 사용할 휴대폰이다.
이것은 수많은 방법이 있으니 각자의 형편과 편리에 따라 이용하되 출국 전에 여유를 가지고 한국 입국 이후 사용할 전화기에 대하여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참고적으로 필자의 경우는 2가지 방법을 택했다.
먼저 한국에서 일시 중지해 놓은 한국 휴대폰을 인천 공항에 착륙과 더불어 일시중지 해지를 해서 사용했다. 이것으로 자가 격리 담담 공무원이 수시로 전화가 온다. 제대로 격리를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이다. 공항에 자가 격리 지침을 위반할 경우 1년 이상 징역, 얼마간 벌금 등이 커다란 프랑카드가 나붙어 있었다.
두 번째로, 미국에서 T 모빌을 사용하는데, 국제 전화 앱으로 신청하여 한국에 가서 로밍하면 월 15불 주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요금이 얼마 나올지는 잘 알 수 없다. 필자는 미국 전화기로 [자가 격리자 안전 보호] 앱을 다운 받아 깔고 한국에 입국했다.
이 앱이 제일 중요하다. 보건당국에서는 감시 앱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은 대부분 모르고 입국했기에 입국 현장에서 북새통을 이루고 줄서서 앱 설치하는데 인파로 2시간 이상 줄이 밀렸다. 그러므로 꼭 염두에 둘 사항 중 하나가 입국시 사용할 전화기이다.
[자가 격리 안전 보호](구글에서 검색하여 다운 받으면 됨). 이것도 노약자는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본인 생각 “한국에 오지마라”, “힘들거다. 한번 당해보라” 라고
해석되어졌다. “돈도 많이 깨어지나 돈없는 자는 오지도 마라”라고 느껴졌다.
더구나 14일 격리시간의 그 창살 없는 감옥 생활, 음식, 운동, 자유없는 심리적 압박, 헛되게 보내는 2주간 시간, 물론 이 시간 깊은 묵상과 독서로 보냈다. 비록 몸무게는 더더욱 더 늘어만 간다. 모기가 득실거리고, 무덥고, 습기차고, 온수도 고장났지만, 바울의 빌립보 옥이나 사도 요한의 밧모섬도는 특실이 아니겠는가?
그래도 이 나그네에게 이만한 격리 시설 장소가 있다는 게 감사하다. 비록 한편으로 열심히 방역에 힘쓰고 애쓰는 당국과 공무원과 의료진에게는 머리 숙여 감사하는 마음이 많다. 이만큼이라고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착하다, 모두 마스크를 잘 쓰는 것 같다. 미국과 전혀 다른 모습니다. 우리 부부를 데려가기 위해 바쁜 일과를 제쳐 놓고 큰 아버지에게 폼 잡으려고 포르쉐 중고(?)몰고 조카가 대구에서 5시간 운전해서 공항에서 4시30분 기다렸다가 한 밤 중 4시간 대구에 운전해서 자가 격리 장소에 도착하니 새벽 2시 20분이 되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스스로 교통수단을 이요할 수 없다. 두 번의 백신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직계가 없기 때문이다. 이럴 줄 알았다면, 자녀 한명을 한국에 두었을 걸, 부모님께서 생존하셨더라면, 쓸데없는 현실성없는 시나리오를 잠시 써 보았다.
어느 덧, 인천대로, 영동고속도로, 경부선, 경대교, 복현동 자가 격리 수용소로 왔다. 격리 장소에서 10일을 잘 보내고 있다. 로키산을 바라보며 조깅, 하이킹을 하지 못한 게 그립니다. 아스펜 단풍과 구름이 사뭇 아쉽다. 콜로라도의 맑은 공기와 시원한 물이 아쉽다. 마음껏 몰고 다녔던 자동차 핸들도 잡고 싶다. 25번 하이웨이를 달리고 싶다. 가든 오브 갓의 커피집과 매니튜 스프링스의 빵집도 생각난다.

-정준모(말씀제일교회 담임 및 국제개혁신학대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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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목사
철학박사 및 선교학박사 Ph.D & D. Miss, 목사, 교수, 저술가 및 상담가, 말씀제일교회 담임 목사, 전 총신대 · 대신대 · 백석대 교수역임, CTS TV 대표이사 및 기독신문 발행인, 세계선교회 총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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