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8월 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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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밥(CUPBOP), 덴버 다운타운에 새로운 매장 오픈

한국식 바베큐 덮밥을 파는 컵밥(사장 임현민)이 지난 6일 목요일 덴버 다운타운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오프닝 이후 길게 늘어서는 손님들 위로 걸려있는 식당 메뉴 위에는 영문뿐만 아니라 한글로도 ‘컵밥’이라고 적혀있다. ‘유타 컵밥’이라고도 불리며 미국에서 히트치고 있는 컵밥(CUPBOP)은 제작년 4월에 콜로라도에서 오픈, 콜로라도 방방곳곳의 거리들을 누비며 한국 음식의 美를 알리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 홍보대사들 중 하나이다.

한국식 스팀라이스로 표현되는 컵밥의 콤팩트한 메뉴는 양배추와 국수, 밥과 함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바베큐 등을 곁들이는 것이다. 밥과 반찬을 한 그릇에 담아 따뜻하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컵밥의 베스트셀러에는 소 불고기, 돼지 불고기, 잡채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콤보 밥(Combo Bop)’과 ‘락 밥(Rock Bop)’ 등이 있다. 어린이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키즈 컵밥도 있으며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베지 밥(Veggie Bop)’도 인기 메뉴들 중 하나이다.

매장 외부의 주차장에는 컵밥의 마스코트이기도 한 노란색 컵밥 푸드트럭 케이터링을 위해 상시 대기 주차되어 있다. (사진 조예원 기자)

이외에 한국식 브레딩 기법과 튀김, 팝콘치킨 등을 맛볼 수도 있고 1부터 10단계까지 있는 매운 소스들을 토핑해서 판다.

본지가 방문한 컵밥의 새로운 매장의 모습은 깔끔하고도 모던했다. 외관에는 ‘CUPBOP: Korean Barbeque In A Cup)’이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고, 6월 말이나 7월초 함께 운영 예정인 라면집 간판(RAMEN 930)도 눈에 띈다.

콜로라도 컵밥 매장의 임현민 사장은 “현재 16번가, 알바다, 오로라, 그리고 이 다운타운 로케이션을 포함한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중이지만, 지난 주 오픈한 이 매장이 허브(hub)역할을 하며 많은 매장 관리 및 음식 유통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장 외부의 주차장에는 컵밥의 마스코트이기도 한 노란색 컵밥 푸드트럭 케이터링을 위해 상시 대기 주차되어 있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인 락 밥 (Rock Bop)

임현민 사장은 새로운 매장에 컵밥뿐만 아니라 ‘라멘930’을 함께 운영 예정인 것에 대해 “라멘930은 컵밥의 또 다른 브랜드로 현재 컵밥 매장을 찾아주시는 많은 손님들의 요구에 따라 미국 퓨전 스타일 아시안 라면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취재 당일 많은 미국인 손님들이 매장을 방문해 라면 판매는 언제 개시하는지를 묻는 등 현재 콜로라도에서 유행하는 아시안 퓨전 음식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과 열정이 느껴졌다.

매장 내부에는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각자만의 방식으로 매운 소스 및 바베큐를 토핑한 컵밥을 즐기고 있었다. 한 손님들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매운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레벨 3 소스를 선택했는데, 너무 맵지않고 단짠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평소 바베큐 스타일 음식을 즐기는 미국인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종류의 고기를 선택해 밥 위해 토핑하고, 잡채와 소스를 곁들이는 컵밥을 즐길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게다가 컵밥만의 이국적인 빨간 소스도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10가지 레벨의 소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사진 조예원 기자)

본지의 기자는 매운 음식을 즐기는 관계로 레벨 10 소스를 선택했는데, 너무 지나치게 맵지도 않고 치킨과 잡채, 그리고 밥이 조화를 이루어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었다.

임현민 사장은 “나는 사장이라기 보다 우리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매니저”라며 “다운타운 매장 오픈 후 많은 손님들이 찾아주시는데, 연령대와 인종이 다양해 매번 놀라고 있다. 한국 손님들은 언제나 환영”이라며 겸연쩍게 웃었다.

한편 컵밥은 7년 전 송정훈 대표가 노량진 고시생들이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먹던 컵밥을 개발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메뉴다. 20년 넘은 낡은 푸드트럭 한 대로 유타 주에서 시작해 5년 만에 미국 전역에 21개의 매장을 만들고 매출 300억 원을 달성한 한인 청년들의 성공스토리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올해, 창업 7년만에 미국 중서부의 대표적인 아시아 식당이 되었다.

한편 콜로라도 컵밥의 4번째 매장인 다운타운 지점의 주소는 3453 W 32nd Ave, Denver, CO 80211 이며 전화번호는 (720)741-2409이다. 컵밥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은 이 브랜드의 대표 웹사이트 https://cupbop.com/ 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cupbop_colorado를 검색, 페이스북에서는 cupbopcolorado를 입력하여 컵밥 푸드트럭을 찾으면 매주 업데이트되는 스케쥴과 컵밥 푸드트럭의 장소들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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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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