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메트로 커뮤니티를 위한 모금행사, 9400여 명 참가
추수감사절 주간에 칠면조 복장을 하고 달리는 ‘Mile High United Way Turkey Trot’이 지난 24일(목) 덴버의 워싱턴 공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49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매년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는 덴버 매트지역의 전통적인 경주로, 올해도 9,400여 명이 참가해 4마일 거리를 달리거나 걸으며 이벤트를 만끽했다. 올해의 우승자는 합타무 체니(23)씨로 20분 10초를 기록했으며 마일당 5분 2초를 달렸다. 자선행사이지만 응원과 환호속에 우승자간의 경쟁도 치열했으며 1위부터 8위까지의 차례로 모두 20분대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대회는 비영리 자선단체인 ‘Mile High United Way’가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주최하는데 $40-$45의 등록비용을 받고 참가자에게 기념 티셔츠 등을 제공한다. 남은 수익금은 콜로라도내 7개의 카운티(Adams, Arapahoe, Boulder, Broomfield, Denver, Douglas, Jefferson)의 커뮤니티를 위해 쓰이며, 주로 지역 소규모 자영업 지원, 어린이 교육 지원, 경제적 기회 창출, 저렴한 주택 제공, 세금 지원 등을 골자로 운영하고 있다.
Mile High United Way의 Carlos Pacheco 대표는 “올해도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었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자원봉사자들, 마일하이 유나이티드웨이 직원들, 후원단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는 아동 복지 시스템에서 벗어난 청소년이 안정적인 주택을 찾고 교육 또는 직업 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 가족이 임대료를 지불하고 식탁에 음식을 올릴 수 있도록 하며, 지역의 경제적 기회 증진을 지원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마음과 손을 내밀고 있으며, 활기찬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단체의 행사 및 후원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s://unitedwaydenv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