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식당, 바, 카지노, 체육관, 스키장, 극장, DMV 등 공공장소를 17일부터 한 달간 전격 폐쇄를 발표했다.
식당이나 술집에서 포장 음식을 사거나 차를 탄 채 주문한 음식을 받아 가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가능하다. 식당에서는 주문하거나 받기 위해 한 번에 5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으며 6피트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콜로라도주 전역에는 12,000개 이상의 식당과 술집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고강도 조치로 실업수당을 신청할 수 있으며, 주 당국은 고용주가 급여를 계속 지급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실업 수당을 신청할 수 있는 웹사이트는 coloradoui.gov이다.
한인사회에도 힘든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일부 식당은 한 달간 휴업을 선언한 상태이고 일부는 포장 메뉴를 변경하여 판매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평소와 같은 매출은 기대하기 힘들다.
힘든 시기 콜로라도 한인들은 서로 도와가면서 이번 사태를 이겨내야 한다. 한인식당에 포장주문을 넣거나 상품권을 구매하여 어려운 난국을 함께 극복 해야 한다.
주위에 독거노인이나 혼자 지내는 이웃이 있다면 연락을 하여 안부를 묻고, 거동이 불편하다면 생필품을 사서 함께 나눠야 한다.
콜로라도 주지사의 이번 발표는 경제적으로 일시적 타격이다. 하지만 큰 규모의 사회적 격리 조치를 빠르게 할수록 바이러스의 전염을 늦출 수 있고, 다른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