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직원을 고용하는 비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임금만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보험, 유급휴가, 법정 부담금 등 각종 복리후생 비용이 기업과 자영업자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미 노동통계국(BLS)이 6월 12일 발표한 ‘고용주 직원 보상 비용’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미국 전체 민간 및 공공 부문 근로자의 평균 보상 비용은 시간당 49.32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급여는 33.72달러, 복리후생 비용은 15.60달러였다. 직원을 한 시간 고용할 때 실제로는 임금 외에 약 16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셈이다.
민간 기업만 놓고 보면 평균 보상 비용은 시간당 46.60달러였다. 이 중 임금과 급여는 32.60달러로 전체 비용의 69.9%를 차지했고, 복리후생 비용은 14.01달러로 30.1%를 차지했다. 직원에게 지급되는 월급 명세서에는 보이지 않지만, 고용주 입장에서는 전체 인건비의 약 3분의 1이 보험과 휴가, 세금성 부담금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구조다.
주·지방정부 근로자의 고용 비용은 더 높았다. 이들의 평균 보상 비용은 시간당 66.41달러였으며, 임금과 급여는 40.82달러, 복리후생 비용은 25.59달러로 나타났다. 공공 부문에서 복리후생 비중은 38.5%에 달해 민간보다 훨씬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