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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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 근무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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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원격 근무가 확산하면서 업무 관행을 재고하고 주 4일 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영국 레딩 헨리 비즈니스 스쿨이 영국 기반 500여 기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가 주장을 뒷받침한다.

2019년 보고서를 업데이트한 이번 조사에서는 2021년 영국 기반 500여 기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 4일 근무를 도입한 응답자가 21%로 나타났다. 2019년의 18%보다 조금 오른 반응이다. 응답자 65%는 주 4일 근무가 최소한 일부 직원 사이에서는 자리를 잡은 상태라고 답했다(2019년에는 50%).

주 4일 근무는 임금을 동일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주당 근무일을 5일에서 4일로 줄이거나 일 근무시간을 늘려 주 5일과 주 4일의 근무시간이 같은 경우로 정의했다.

주 4일 근무가 최근 많은 호응을 얻는 상황에서 이 보고서의 수치는 예상보다 높았다. 구인구직 사이트 Indeed는 주 4일 근무를 명시한 공고가 3월 11일 기준으로 전체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미국 정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갤럽 조사에서는 팬데믹 이전에 실시된 것이기는 하지만, 주 4일을 실시한 조직이 5%에 불과했고 84%의 조직이 주 5일 근무를 고수했다. 나머지 11%는 주 6일 근무를 실시하고 있었다.
주당 근무일 단축은 수십 년 동안 논의된 주제다. 그러나 주 5일 40시간은 100년 이상 노동 시간 표준이었기 때문에 큰 동력을 얻기는 어려웠다.

최근 달라진 점은 팬데믹을 기점으로 한 원격 근무의 성공적인 정착이다. 이를 근거로 미국 하원의 민주당 소속 마크 타카노 하원의원이 같은 당 의원 13명과 공동 발의한 ‘주 32시간 근무법’이 지난 7일 미 의회 진보코커스의 지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타카노 의원의 법안은 주당 근무시간을 총 32시간으로 제한하고, 이 시간을 초과해 근무할 경우 시간당 근무 수당을 별도로 지급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1938년 시행된 미국 공정근로기준법을 개정해 표준근로시간을 현행 주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단축하자는 것이다.

그는 “주 32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을 금지하는 게 아니라, 32시간을 초과한 근무에 대해서는 반드시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게 법안의 핵심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타카노 의원은 성명을 통해 “사람들이 직장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느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면서 “건강과 복지가 악화되고, 급여는 정체된 상태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근무시간 단축을 실험한 기업들의 근로자 업무 생산성이 25~40% 향상됐고 일과 삶의 균형이 높아졌으며 병가 사용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업무 스케줄의 유동성이 증가했다는 분석 자료를 첨부했다. 또 고용주는 직원의 건강보험료나 사업장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전히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지 않는 조직의 65%는 생산성보다 직원 유지 비용이 클 것을 우려했다. 2년 전 조사의 80% 응답보다 줄어든 결과이기는 하다. 가장 큰 과제로는 고객 요구 충족이 꼽혔다(75%). 관리가 어렵다(70%)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많은 직원에게 비용보다 이익이 크다고 알려져 있지만 기업은 주 4일 근무제로의 전환 이유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일과 삶의 균형, 직원 복지 등의 장점이 있지만, 브루더 존슨은 직원 경험을 개선하는 빠른 방법으로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할 때의 위험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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