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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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연의 하이킹 소개 20편]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롱스피크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Longs Peak (14,259ft/4,346m)

Trailhead : 1398 Longs Peak Rd Estes Park, CO. 80517
-길이 : 약15마일
-시간 : 약12~ 13시간(추정)
-난이도 : 보통—어려움—아주 어려움
-방향 : I 25 N -> CO36 -> CO7 W/5th Ave
-개요 :
Longs peak(14,259ft/4,346m)은 Rocky Mountain National Park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콜로라도 14ers(14,000ft/4,200m)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오르기 힘든 산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정상에 이르기 위하여 바윗길, 눈사면, 좁은 협곡을 통과해야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장엄한 광경과 숨막히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추락, 탈진, 저체온증, 심장마비 등으로 매년 평균 2명 정도가 이 트레일에서 목숨을 잃고, 60건 이상의 사고가 보고되는 곳이다.
오후에는 번개의 위험이 있고, 여러가지 안전상의 이유로 12시 전에 정상에서 하산해야 하며, 아마추어 등산가는 눈이 많이 녹아있는 7월 중순에서 9월 초까지만 등반하는 것이 통례이다.
-하이킹 코스: 1. Longs Peak Trail–> 2. Keyhole –> 3. The Trough -> 4. The Narrows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자세한 루트를 찾을 수 있다.

https://fatmap.com/routeid/247358/longs-peak-keyhole-route/@40.2599252,-105.5931286,7487.2478486,-53.0923537,98.5351975,3458.2568649,satellite

볼더필드에서 바라본 일출모습 (사진=Cody Scott)

1. Longs Peak Trail – 헤드랜턴을 켜고 칠흑같이 어두운 숲속으로 향했다. 조금 걸으니 왼쪽에서 우렁찬 물소리가 간간이 들리고, 조그만 나무다리를 건너 걸어가니 오른쪽에서도 물소리가 들린다.
Alpine Tundra지대에 이르니 숲은 사라지고 키작은 관목, 큰돌, 잔설이 눈에 띈다. 멀리 앞에서 불빛들이 깜박거리며 나아간다.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고 Chasm Lake분기점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돌사이의 길을 걸어 위에 올라서니, 온통 큰 바위로 이루어진 Boulder Field가 나온다. 왼쪽 끝부분에서 돌을 쌓아 만들어놓은 텐트 사이트가 보이고, 텐트 서너 동이 보인다.

Boulder Field끝에서 본 Longs peak정상 (사진=Hakan Yalcin)

2. Keyhole –왼쪽 초입에 돌로 만들어진 쉘터가 있고,거대한 바위사이를 통과하여 Longs Peak아래쪽을 감싸듯이 북쪽으로 전개되는 바윗길을 따라 걷는다. 길이 없어 바위에 표시된 Bull’s Eyes를 따라 날카로운 바위날 사잇길을 계속 걸으면 눈사면이 나타난다. 아이젠과 얼음 도끼를 이용하여 오르거나, 바위에 붙어서 오른다.

키홀 초입에 위치한 쉘터(사진=Hakan Yalcin)
Keyhole에 서있는 필자. 왼쪽 위로 불스아이(이정표)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Cody Scott)

3. The Trough – Longs Peak허리를 감싸고 가로지르는 협곡(couloir)은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협소하다. 오른쪽 아래는 수백미터 절벽이고, 위쪽은 무너져 내릴듯한 거대한 바위성채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Chasm Lake전경 (사진=Hakan Yalcin)

4. The Narrows –정상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눈사면을 아이젠과 얼음도끼로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오른쪽 바위에 붙어 온몸을 이용하여 정상으로 기어오른다.

Longs Peak정상 표지판 (사진=Hakan Yalcin))

벼르고 벼러서 독립기념일(4th, July)연휴에 콜로라도 14ers(14,000ft/4,200m)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오르기 힘든 산중의 하나인 Longs Peak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내 나이에, 내 체력으로 가능할 수 있을런지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니까. Rocky Mountain, Morain Park Campground에 텐트를 치고 둘째날, 7월 5일 새벽 2시에 출발해 2시 55분에 트레일 헤드에 도착하여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10시 15분에 정상에 도착했고, 하산은 출발했던 트레일헤드가 아닌 Glacier Gorge Trailhead로 돌아와 약 20마일 이상 걸었고, 15시간 10분 걸렸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다. 신체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적을 수도 있지만, 많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온 것이 아닐까?
정신 연령은 더 차이가 극명하다고 볼 수 있다. 젊은이도 생각이 고루하고, 무사안일하고, 꿈이 없다면 늙은이이고, 늙은이도 생각이 진취적이고, 도전적이며, 꿈을 꾸고 있다면 젊은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볼더필드에서 올려다 본 정상 (사진=Hakan Yalcin)

청춘

-사무엘 울만 –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미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나니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스무살 청년보다 예순살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네.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 버릴 때 늙어 가나니

………………………………………………………………….중략

그대가 젊어 있는 한
예순이건 열여섯이건 가슴 속에는
경이로움을 향한 동경과 아이처럼 왕성한 탐구심과
인생에서 기쁨을 얻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법,

그대와 나의 가슴 속에는 이심전심의 안테나가 있어
사람들과 신으로부터 아름다움과 희망,
기쁨, 용기, 힘의 영감을 받는 한
언제까지나 청춘일 수 있네.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냉소의 눈(雪)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에 갇힐 떄
그대는 스무살이라도 늙은이가 되네.
그러나 머리를 높이 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그대는 여든살이어도 늘 푸른 청춘이네.

조성연 작가
진정으로 느낀다면 진정으로 생각할 것이고,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진정으로 행동할 것이다. 1978 영암 신북 초중고 · 1981 서울 교육 대학 · 1986 한국외대 영어과 · 1989 한국외대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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