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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0주년 한국전 정전기념식 및 기념비 헌정 27주년 기념식 성료

지난 7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제 70주년 한국전 정전기념식 및 기념비 헌정 27주년 기념식이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메모리얼 공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장엄하게 거행되었다. 참전용사 보은 행사는 매년 7월 27일인 6.25 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리는 의미를 갖기도 한다. 해가 지날수록 노쇠하거나 사망하여 점점 줄어드는 참전용사분들의 참석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해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더치넬슨 한국전 참전용사지부와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를 비롯하여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여러 단체와 많은 지역사회 리더들이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해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의 의미는 매우 뜻깊다. 특히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은 많은 군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한국전에 참전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1953년에 전쟁이 끝난 이후, 미 국방부는 약 7,500명의 미국인들의 시신들이 실종되었다고 추정했다. 미국의 젊은 청년들은 동맹국인 한국 전쟁에 참전하여 무수한 피와 땀을 흘렸고, 그들의 고결한 희생을 반석으로 대한민국이 기적의 경제발전을 이루어 현재 세계 속 굳건한 국가로 거듭났다.

6.25 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수호한 우리 국군과 함께 유엔 참전 22개국의 195만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함을 표하기 위함 외에도 미국과의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전후 세대에게 동맹국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기 위해 2013년부터 7월 27일이 국가기념일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되었다.

이 날 기념식은 와잇필드(Widefield) 고등학교 학생 의장대의 양국 국기입장과 함께 시작되었다. 조용히 울리는 애국가와 기념비를 향해 묵념을 하는 참전용사들의 모습과 함께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지역사회 리더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마이크 탐슨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사무총장은 “남부콜로라도 한인회에서 이렇게 해마다 잊지 않고 보은 행사를 준비해주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본지를 통해 “올해에만 참전용사 6분이 사망했다”며 현재 16명만 생존해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더치 넬슨 챕터(Dutch Nelsen Chapter)의 회장인 짐 맥깁니 명예영사는 이 날 참석자들을 소개하며 참전용사들과 행사에 참여해준 많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고 이후 화환 증정식도 진행되었다.

특별히 행사에는 덴버와 미 중서부지역을 주관하는 실베인 파비(Sylvain Fabi) 주 덴버 캐나다 총영사가 참석해 “캐나다의 군인들 또한 한국전에 참전해 피를 흘이며 열심히 싸웠다”고 말하며 캐나다와 대한민국의 동맹관계와 평화로운 외교미래의 지평선에 대해 강조했다.

참전용사들은 엊그제 있었던 일처럼 생생했던 전쟁시기 일화들을 이야기하고 학생 의장대와 함께 군가를 불렀다. 또한 손순희 한인합창단의 단장이 이 날 행사에 참여해 다가오는 10월 참전용사를 위한 콘서트가 있으니 참여해달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더치 넬슨 챕터에서 준비한 샌드위치를 먹고,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에서 준비한 과일을 함께 즐기기도 했으며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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