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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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북부 콜로라도 코리안 페스티벌’, 포트 콜린스에서 한류 열풍!

지난 10월 7일, 포트 콜린스 올드타운 스퀘어에서는 화창한 가을 햇살 아래 제3회 북부 콜로라도 코리안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 지역은 한인 인구가 불과 수백 명에 불과하나, 그 중 일부는 포트 콜린스 한국학교와 단 한 곳의 한인교회인 포트 콜린스 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제3회 북부 콜로라도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었다는 임선미 담당자는 “포트 콜린스의 한인 커뮤니티는 작지만, 그 속에서도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데 큰 열정을 가지고 있다. 처음엔 작은 규모의 행사로 시작했지만, 지역 사람들의 큰 관심과 참여 덕분에 이제는 대규모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수백명의 한인이 모여 이처럼 멋진 행사를 준비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서스시 레스토랑의 서성원 대표, 김경희 CSU한국어과 교수, 포트콜린스 한국학교의 선생님들과 학부모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강수지씨와 티아나씨가 한복을 입고 사회를 맡아 행사를 더욱 밝게 해주었고, 포트콜린스 월드클래스 K태권도팀의 ‘아리랑’ 시범과 한소리팀의 전통공연은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관객들은 한국어 퀴즈에 열정적으로 참여, 한국 문화의 풍부함을 경험했다.이어 CSU K-POP 댄스팀이 멋진 Kpop댄스를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서 CSU(Colorado State University)의 2학년 학생 에밀리 오웬스양을 만나 특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에밀리양은 한인 입양아로, 한국을 알고싶어 포트콜린스 한국학교에서 한국어를 처음 배운 그녀는 이제 CSU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는다며 유창한 한국말로 설명했다.


행사장 안에서는 다양한 부스들이 줄을 이었다. 아토미 뷰티제품을 판매하는 주영미 원장의 부스, 한국의 전통 게임들, 그리고 한복 체험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에서는 달고나와 떡볶이를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는 모습도 보였다.


행사는 다양한 경품 추첨으로 화려하게 마무리되었다. 가장 큰 선물인 아이폰 15는 행운의 CSU 학생에게 돌아갔다. 한인 공동체의 노력과 지역 사회의 따뜻한 호응이 어우러져 행사는 내년 제 4회를 기약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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