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2회 뉴욕미주체전 조직위원회 특별사업(성화봉송) 행사지원단 양창원 단장이 이끄는 성화 봉송단이 LA를 출발해 오렌지카운티와 라스베가스를 거쳐 지난 2일 오후 콜로라도에 도착했다.
성화 봉송단은 양창원 단장 외에 3명으로 뉴욕체육회 소속 스포츠 원로들로 구성되었다.
DTC 메리어트 호텔에 여장을 푼 성화 봉송단은 콜로라도체육회 이한원 회장과 미주체전조직위원장 엄찬용 부회장, 김준홍 선수단장의 환대와 영점을 받으며 콜로라도 체육회가 제공한 만찬에 참여했다.
LA NYC까지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미 전역을 횡단하며 성화를 봉송하는 성화 봉송단은 6월 23일 뉴욕미주체전 개막식에 도착하게 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뉴욕에서 미주를 횡단해 LA부 터 시작된 이 여정은 원로들이 감당하기에 힘든 일정이지만 이들은 노익장을 과시하며 체전 홍보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며 덴버에 도착했다.
덴버에서의 성화봉송 행사는 6 월 3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오로라의 H마트 앞에서 시작해 M마트 앞까지 약 6블럭 1.5마 일의 거리에서 진행됐다. 콜로라도의 성화봉송 주자는 이한원 체육회장, 엄찬용 조직위원장, 김준 홍 선수단장, 이왕록 체육회 이사 브랜든 사격협회장, 석혜경 체육회이사가 봉송주자로 나서 빗속에서 성화를 봉송했다.









성화 봉송단은 성화봉, 포토존 설치, 성공기원 사인판, 콜로라도 체육회 임원진 등이 착용할 유니폼을 배부하고 뉴욕에서 도착한 김도영 미디어담당자가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서 유튜브로 제작을 위한 실시간 촬영에 나섰다. 또한 미디어팀이 콜로라도 체육 회의 체전 준비 상황과 분위기 등에 대한 인터뷰가 있었고, 체육회 이사들 뿐만 아니라 H마트 관계자, M마트 운영자들과 인터뷰를 하며 체전후원과 콜로라도 미주체전 준비상황을 미주전역에 알렸다.
많은 콜로라도 주민들은 콜로라도 선수단의 미주체전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며 사인판에 축하의 메세지를 남기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빗속에서 봉송된 성화는 이한원 체육회장 손에서 다시 양창원 봉송단장에게 전달되며 콜로라도에서의 성화봉송을 마치고 캔자스로 이동했다.
8000명에 달하는 선수단 규모의 미주 한인 동포 최대의 제전 앞에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통적인 성 화봉송을 통해 미주 한인사회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뉴욕체전 조직위원회와 재미체육회 산하 지역 체육회는 각고의 노력과 활발한 준비를 해오며 체전 개막식에서 점화된 평화의 상징인 성화가 콜로라도를 경유해 캔자스,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달라스, 휴스턴, 아틀란타 등을 거치며 미 주체전에 참가할 32개 주를 경유하며 체전기간 중 타오를 성화의 여정이 종료된다.
미주체전 성화봉송을 통해 40 년 간 이어온 이민사회의 가장 큰 제전이 한인사회뿐 아니라 미 주류사회에 대한인의 스포츠 정신과 열정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
콜로라도에서는 콜로라도타임즈와 덴버교차로에서 공조해 미디어취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