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2월 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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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폴리스 주지사, 클럽 Q 총격사건 이후 총기규제 강화 재강조

지난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방문한 제라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임시 추모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아스팔트에 하트를 그렸다. 지난 19일 자정 전 성소수자 클럽 ‘클럽 Q’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고로 콜로라도 주는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와 국가 테러리즘 경보 시스템 또한 콜로라도 총기난사범 사건 이후 모방범죄가 계속될 수 있어 이에 대한 경계태세도 지속되고 있다.


폴리스 주지사는 주민들을 위로하며 “클럽 Q는 돌아올 것이고, 커뮤니티도 돌아올 것이고, 사람들은 다시금 안전함을 느끼게 될 것이며, 우리는 이 사고로부터 배우고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볼더의 킹 슈퍼에서 희생된 콜로라도 인들의 삶을 기억하기 위해 통한의 눈물을 흘린 게 엊그제같은데 또 이런 일이 발생했다. 콜로라도는 상처받고 있고 우리 지역사회는 점점 지쳐가고 있다. 총기 규제 강화와 공격 무기 판매 제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콜로라도 주 법률 시스템은 폭행 무기 금지에서부터 총기 구매 연령 제한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논제들을 다시금 다루게 되었지만, 정책 입안자들은 총기 난사가 일어날 때마다 정확한 마침표도 없는 토론을 계속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을 상대로 한 ‘레드 플래그 법(red flag law)’에 대한 교육과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법에 대응해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는지 세미나들을 주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클럽 Q 총격 사건과 3일 후 벌어진 월마트에서의 또 다른 공격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작년에 도입된 공격 무기를 전국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콜로라도 주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도 이제 상원애서 법안을 공동 후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금지령은 이미 하원을 통과했지만, 꽉 찬 레임덕 회기가 3주 남짓 남은 상황에서 상원에서의 전망은 어두워 보인다.


특히 폴리스 주지사도 지난 2019년에 통과된 ‘레드 플래그 법’에 다시금 초점을 맞췄다. 이 법은 법 집행관과 가족 또는 가족 구성원이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일시적으로 총기 소지를 금지하도록 법원에 청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극단적인 위험 보호 명령으로 알려진 ‘레드 플래그 청원’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청원을 제출할 때 지방 변호사를 선임해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레드 플래그 법 외에도 주지사는 콜로라도 총기 판매와 관련된 허점들을 지적했고, 총기 구매에 더 높은 연령 제한을 도입 하겠다고 약속, 다른 시급한 의제들 중에서도 잠재적인 폭행 소총 사용 금지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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