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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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근무 가능한 교직원 부족에 덴버 공립 학교들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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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못 가는 아이들 속출… 현직 교사들 건강 관리가 우선”

덴버 공립 학교(Denver Public Schools)가 다가오는 추수감사절을 앞둔 휴교 예정일보다 하루 앞당긴 11월 19일 금요일부터 캠퍼스들의 문을 닫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콜로라도 주에서 가장 큰 학군이 보다 일찍 직접 학습을 취소하기로 한 것은 콜로라도의 학교들이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적어도 3곳의 덴버 공립학교들이 이 문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원격 학습으로의 전환을 실행 중이고 덴버 메트로 지역의 3개 학군은 교직원 부족을 이유로 수업들을 전면 취소하는 일정에 돌입 중이다.

콜로라도 교육분야 관계자들은 올 가을 학생들의 등교가 재개된 이후 교직원들이 직면했던 다양한 어려움들을 언급하며 “스트레스와 진을 빼는 해였다”고 언급했다. 점점 더 많은 교사들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타 호흡기 증상들을 호소하며 병가를 내고 있는 상황이고, 일부는 자신이 아닌 가족을 돌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근무를 보류하고 집에 머물러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교직원 인력난으로 헐떡이는 일부 덴버 공립 학교들이 추수감사절 연휴 휴교를 일제히 앞당기고 있다. (사진 덴버공립학교)

교사들의 인력난 문제 외에도 콜로라도 내 학군들은 대리교사, 학교 내 간호사(보건교사), 관리인, 급식업체 직원, 버스 운전사 등의 인력난으로 교육 시설 운영의 총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학교들은 공급망 문제로 인해 점심시간 동안 학생들의 음식 선택권을 줄여야만 했다. 예를 들어 덴버 공립 학교는 일반적으로 약 1,200명 이상의 대리 교사들이 현직 교사들의 결석에 대비해 근무를 자처해 왔으나, 올해 가을 들어 약 400명 이하의 대체 인력만이 근무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

콜로라도 교육협회(Colorado Education Association)는 학교들의 더욱 빠른 휴교를 지지하며 이번 가을학기부터 재개된 직접 학습 기간 동안 많은 학생들이 행동 문제들을 보여온 것과 여전히 제한적인 대체 교사들의 수, 그리고 교내 자원 문제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교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는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일부 아담스 학군과 볼더 밸리 학군도 대체 교사와 다른 교직원들을 충분히 구하지 못해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이었던 지난 11일 목요일과 다음 날인 12일 금요일 수업들을 전면 취소했다. 덴버 공립학교 대변인은 “우리는 학교를 계속 개방하고 학생들에게 직접 학습 기회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미국 전국의 학군들과 마찬가지로 캠퍼스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인력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알렉스 마레로 덴버 공립 학교 교육감은 교내 직원들의 건강과 자기관리를 위해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당겨 11월 19일부터 시작한다는 발표와 함께 “학교들이 학생들의 직접 학습을 위해 캠퍼스를 계속 개방하고 있으나 현재 당면하고 있는 긴급한 인력 충원 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다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언급, “근무하는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의 봉사 정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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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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