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에서 보낸 듯한 서류에 납부 금액과 마감일까지 적혀 있다면 서둘러 수표부터 써서는 안 된다. 공식 청구서를 흉내 낸 민간업체 광고일 수 있기 때문이다.
콜로라도 검찰총장실은 사업체들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우편물을 보낸 Corporate Certificates LLC와 FL UCC Statement Service LLC가 환급금과 비용으로 총 15만 달러를 지급하고, 콜로라도에서 영구 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두 업체는 정부기관의 공식 청구서처럼 꾸민 광고를 보내 기업 관련 서류를 대신 발급하거나 제출해 주겠다며 각각 90달러와 98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서류에는 법적 의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마감일까지 표시됐다. 그러나 해당 서비스 중 상당수는 콜로라도 국무장관 웹사이트에서 직접 무료로 처리할 수 있다.
콜로라도법은 이 같은 대행 영업 자체를 금지하지 않는다. 다만 우편물 맨 위에 24포인트 이상의 큰 글씨로 “이것은 광고이며 정부기관의 제안이 아니고, 돈을 내거나 별도의 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는 안내를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
검찰에 따르면 두 업체 설립에는 플로리다 주민 브라이언 카포비앙코가 관여했다. 검찰총장실은 2024년 5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법적 요건을 알렸지만, 업체들은 방식을 고치지 않고 비슷한 우편물을 계속 보냈다. 결국 법원의 임시 금지 조치로 2025년 8월부터 콜로라도 내 영업이 중단됐다.
필 와이저 검찰총장은 “수수료나 서류 발급이 의심되면 콜로라도 국무장관 웹사이트에서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심스러운 광고나 청구서는 StopFraudColorado.gov에 신고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