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전기차시장의 현재와 해결과제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전 세계가 탄소 중립 움직임에 100년 넘게 이어온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콜로라도 자동차 딜러 협회(Colorado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구동 차량의 시장 점유율이 올해 9.6%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판매가 감소한 2021년 같은 기간 동안 60%의 급성장 했음을 보여준다.
이에따라 콜로라도 에너지 사무소와 콜로라도 교통부는 올 11월부터 EVCO라는 전기차 교육 캠페인 웹싸이트evco.colorado.gov를 개설하고 전기자동차에 대한 인식개선과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 국영 대시보드인 EValuateCO의 11월 보고에 따르면 콜로라도에 현재 등록된 전기 자동차의 수는 48,494대의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와 19,269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PHEV)를 포함하여 총 67,763대가 등록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승용차의 1.4%해당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현재 등록의 약 20%에 해당하는 940,000대의 배터리 전기차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딜러 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기차시장에서 콜로라도가 5번째로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15개의 전기차 인기모델 중 5개의 픽업 트럭이 콜로라도에 있고, 올해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인 Ford F-150 Lightning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고, 최대 400마일을 제공하는 Chevrolet의 Silverado EV와 GMC의 Sierra EV Denali 트럭이 내년에 앞다퉈 출시되는 등 앞으로의 전기차 시장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아직 많이 남아 있다.
EValuateCO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공공 및 민간 소유의 충전소가 현재 4,391개로 2017년 이후 244% 증가했다. 그러나 충전 네트워크가 성장하는 동안 전기차 소유자도 수도 급격히 늘어나 여전히 충전소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전기차의 유지보수 및 연료비용, 모델별로 상이한 연방 세금 공제(최대 7,500달러), 고속 충전시 배선 업그레이드, 임차인과 아파트 거주자의 충전소 설치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