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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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와 함께한 2021 코리안 페스티벌, 콜로라도 덴버 출신 김지환씨 감격의 ‘대상’ 수상

오로라시 소재의 한인마트 미도파 마트(M 마트) 앞에서 수년 째 버스킹을 하던 한 남자가 있다.
지난 8일, 세계한인의 날 15주년을 기념해 ‘2021 코리안 페스티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가요제(이하 ‘재외동포가요제’)’가 열렸다. 이 가요제의 영예의 대상을 거머쥔 주인공은 바로 덴버 출신의 김지환씨.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MBN이 주관한 가요제는 가창력이 뛰어난 재외동포들이 모국에서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10여 팀이 선발되었다.


SBS 아나운서 출신 박선영이 진행하고, 세대는 다르지만 각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조한, 이영현, 조권이 심사위원을 함께한 ‘재외동포가요제’는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은 기본이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타지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의 애환과 희망을 담은 노래 한마당이었다.
이 날 가요제 본선 무대에 오른 11팀의 참가자들은 각자의 스토리와 개성을 가지고 한민족의 위상을 널리 떨칠 수 있는 의미 있는 곡들을 경연곡으로 선정,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담긴 공연을 선보였다.


“지나간 시간은 추억 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 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7080 포크감성으로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부른 9번째 참가자는 바로 콜로라도 덴버 출신의 김지환씨였다. 그의 나지막한 목소리로 열린 무대는 시작하자마자 심사위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제 젊은 시절 감성이 영원할 순 없겠지만, 계속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한 거니까요”라고 말하며 웃는 그의 표정에서 음악에 대한 사랑과 그의 열정, 그리고 그의 이야기가 담긴 메아리가 화면을 통해 울려퍼졌다. 읊조리듯 한 구절 한 구절 심금을 울리는 그의 노래를 경청하며 심사위원 이영현의 눈에 눈물이 차오르는 표정도 화면에 담겼다.


한국에서의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홀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김지환 씨의 딸은 그를 응원하며 “아빠, 못해도 상관없고 손해보는 거 없으니까 열심히 즐기다 와. 아빠 화이팅!”이라는 따뜻한 말들을 잊지 않았다. 김지환씨의 무대를 숨죽이고 지켜본 시청자들은 “세월의 애환과 그의 따뜻하고 가슴 적시는 감성이 와닿았다. 정말 좋았다”며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김지환 씨의 가창력을 ‘최고’로 평가했다.

출처: [MBN] 유튜브 ‘2021 Korean Festival :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가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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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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