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가 참여하는 능동적인 수업 소개
̒숫자와 색깔̓을 접목시키는 효과적인 교수방법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고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관하는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교사연수회̓가 지난 8일 새문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회에는 덴버 제자 한국학교, 새문 한국학교, 성 로렌스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 한국학교,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포트 콜로린스 한국학교, 한인기독교회 한국학교 등 7개 학교 40여 명의 교사가 참여해 한인 교육 연구에 관해 강의를 들었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 특별 강사로 초청된 이유경 강사는 한국에서 26년간 유아교육을 전공한 전문가로서 현재 미주한글학교연합회 임원이다. 이번 강의 주제는 ‘숫자와 색깔을 통한 교화적인 한국어 교수방법’으로 유익하고 용이한 수업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두 시간 넘게 설명했다.
이유경 강사는 “유아 또는 한국어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은 지도를 목적으로 하지 말고 관찰자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옳다. 학습자 즉,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교사는 끈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교수법에 익숙하도록 자기 개발에 힘써야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강사는 여러 교안과 교사 자료, 학생 자료, 학생 활동지, PPT 자료를 기반으로 색깔과 숫자, 종이 접기, 게임, 노래, 이야기, 그림 카드, 마인드 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접근방법들을 제시했다.
유미순 회장은 “콜로라도 지역 한글학교 선생님들의 한국어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밤새도록 자료를 준비하시고 멀리서 오셔서 열띤 강의를 해주신 이유경 강사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라도 빼놓지 않으려 집중하시는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의 소식은 홈페이지www.naks.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콜로라도지역 협의회 관련 문의는 720-252-3295로 하면 된다.
윤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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