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9월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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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된 자녀들의 ‘운전 등교’가 두려운 학부모들

재개된 자녀들의 ‘운전 등교’가 두려운 학부모들

근로자들은 각자의 사무실로 돌아왔고, 이번 학년에는 본격적으로 직접 학습이 시작되었다. 이는 즉 점점 더 많은 아이들이 직접 운전을 해서 학교에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콜로라도 교통당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판데믹이 시들기 시작하고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면서 도로들은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출퇴근 시간만 되면 메트로 지역 도로들은 다시 꽉 막힌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고, 차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러한 사태로 인해 콜로라도 학부모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교육당국이 진행한 설문조사들에 의하면 학부모들 중 61 퍼센트는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아이들이 운전을 배울 수 있는 연습 시간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도로 위의 자녀를 걱정하고 있고, 78 퍼센트는 모든 아이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량을 공유하는 ‘카풀 등하교’를 염려하고 있으며, 73 퍼센트는 유행병 사태 이전보다 도로 위 운전자들의 운전 실력이 형편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이에 맞물려 콜로라도 전역의 ‘통학버스 운전기사 부족 현상’도 자녀들의 운전 등교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는 현재 거의 3분 2 정도에 육박하는 학군들이 스쿨버스 운전기사 부족으로 학생들의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캠퍼스 곳곳에 ‘시급 20달러 운전기사 모집’ 공고가 붙어있으며 버스를 운행할 기사를 모두 채우지 못해 노선 곳곳에서 구멍이 난 경우들도 허다하다.


지난 주 전미학생교통협회, 전미학생교통국장협회(NASDPTS), 전미학교교통협회(NSTA)가 공유한 설문조사 결과 또한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10곳 중 9곳이 통학버스 운행 루트 변화에 영향을 받았으며, 고등학교는 약 80 퍼센트 이상의 학생들이 교통수단을 자가용으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버스를 이용한 학생들의 지각 사태가 속출하고 실제로 등하교 버스 도착 시간이 1시간씩이나 지연되면서 결국 많은 학생들이 직접 운전대를 잡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운전대를 잡고 기본적인 안전 수칙 등을 철저하게 가르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는 오로라시의 한 학부모는 “미국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자동차 사고”라며 학부모들이 더욱 경각심을 갖고 아이들의 운전 실력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아이들은 아직 서툴기 때문에 매우 조심하며 운전을 한다. 문제는 많은 십대 초보 운전자들이 개강과 함께 도로 위에서 운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않고 핸드폰을 보거나 공격적으로 운전하는 성인 운전자들”이라며 지역 사회가 합심해 도로 위 안전운전을 격려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어린 운전자들은 학교의 위치에 따라 특정 학교의 교통 패턴과 인근 지역의 교통 규칙들을 잘 알아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염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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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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