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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빌딩 앞에 세워진 검은 기둥은 아마도 휴대폰 안테나 타워일 것입니다.
많은 지역에 설치되고있는데 인근 주민들은 설치를 반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1.미관
말씀하신 것처럼, 휴대폰 타워는 시각적으로 불편한 요소가 될수 있습니다. 가동빌딩 앞처럼 아무것도 없다가 생기면 흉물스러워 보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통신 타워를 나무나 다른 자연적인 구조물처럼 보이도록 위장 타워를 만들기도 합니다.
2. 건강
많은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셀 타워가 비이온화 고주파 전파를 방출하기 때문에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셀 타워 근처에 사는 사람은 여러 가지 다른 호르몬 수치가 비정상적이며 인지 능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나거나 어린이를 포함한 일부 사람들은 전자기장에 매우 민감하여 전기 과민증 증후군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두통, 학습 능력 감소, 메스꺼움, 위장 및 심혈관 증상을 동반할수도 있다고도 주장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로는 휴대폰 타워의 전자파가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입증되지 않은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완벽히 안전하다고도 볼수 없습니다.
3.부동산 가치
많은 사람들이 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된 위험 때문에 셀 타워에 인접한 주택 구입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부유한 커뮤니티는 휴대폰 타워의 설치를 적극 반대합니다. 보통 한인들도 전력선 근처의 집은 입주하지 않는 이유와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테나를 설치하는 이유는 땅주인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고 주변에 일부 휴대폰 사용자는 통화가 끊기지 않는 이점이 있기때문입니다.
소견이지만 안테나 주변에서 계속 생활하는것은 왠지 불편한것이 사실입니다.
닥터 데이비드 카펜터는고주파 방사선에 노출된 후 암 발병 잠복기는 길며, 종종 뇌암의 경우 최대 20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노출된 어린이의 암 영향은 즉시 나타나지 않지만 앞으로 수년 동안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전력선이나 안테나 근처는 잘 안갑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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