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13, 2024
Home뉴스미국 뉴스콜로라도 번개 사고로 목장주와 소 34마리 숨져

콜로라도 번개 사고로 목장주와 소 34마리 숨져

spot_img

번개 위험 시 즉시 대피… 콜로라도, 번개 사망사고 전국 7위

지난 5월 25일 토요일, 콜로라도 북부 잭슨 카운티에서 51세의 마이크 모건(Mike Morgan)이 소들에게 먹이를 주던 중 벼락을 맞아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잭슨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따르면, 모건 씨는 한 번의 번개로 인해 숨졌으며, 그가 기르던 소 34마리도 동시에 폐사했다.

볼더 국립 기상청(NWS)의 데이터에 따르면, 1980년부터 현재까지 콜로라도에서는 매년 평균 2명이 번개로 인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는다. 콜로라도는 매년 약 50만 번의 번개가 지면에 떨어지며, 엘 파소 카운티는 번개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최근 10년 동안의 통계를 보면, 콜로라도는 번개 사망자 수에서 전국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959년부터 2019년까지의 장기 통계에서는 4위를 차지해 번개가 치면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10년간 낙뢰로 인한 사망률 순위(볼더 국립 기상청)

번개는 구름 속의 음전기와 양전기 사이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방전 현상이다. 구름과 구름,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번개 중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번개를 벼락 혹은 낙뢰라고 한다. 벼락은 구름 아래의 음전기와 지면 위의 양전기 사이에서 발생하며, 많은 피해를 유발한다. 천둥은 번개가 공기 중을 이동할 때 발생하는 매우 높은 열로 인해 공기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나는 소리이다.

또한 구름도 없이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번개가 치는 현상도 있는데, 이를 마른 번개라고 한다. 구름 속에서 강한 상승기류의 영향으로 번개가 구름 바로 밑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비스듬히 진행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번개를 목격한 사람의 바로 위에는 구름이 없는 맑은 하늘일 수도 있다.

번개의 온도는 약 2만∼3만도에 달하고, 전압은 약 10억 볼트(V), 전류는 수만 암페어(A)에 이른다. 예를 들어 5만 암페어 규모의 낙뢰는 100W 전구 7천 개를 8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다. 벼락은 약 5천m 상공에서부터 지면을 향해 계단식으로 하강하며, 높은 물체에 잘 떨어진다.

벼락은 높은 물체에 떨어지기 쉬우므로 바깥에 있을 때 벼락이 치면 자세를 낮추는 것이 좋다. 나무 밑으로 피하는 것은 위험하다. 벼락이 나무에 떨어지면 전류가 나무를 따라 흐르기 때문에 감전될 수 있다. 반면 자동차 안은 안전하다. 자동차는 금속으로 되어 있어 내부는 전기적 힘이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건물 안, 비행기 안, 동굴 등도 안전하지만, 건물 밖에서 낚싯대나 골프채 같은 긴 물건을 들고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벼락을 맞고 사망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심장마비에 따른 쇼크사로, 몸 안으로 흐르는 낙뢰 전류로 인한 충격에 의해 발생한다. ’30-30 안전규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번개가 친 이후 30초 이내에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30분 정도 더 기다린 후에 움직이는 것이 안전하다.

spot_img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중요한 최신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콜로라도 타임즈 신문보기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