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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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가 필요한 시대에 인내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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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 저는 종종 고사성어(故事成語)를 살피면서,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깊히 깨닫고, 깊은 동감과 아울러 탄복을 할 때가 많습니다. 고사성어(故事成語) 중에 인내(忍耐)에 관한 교훈과 지혜를 많이 봅시다. 그처럼 인내가 삶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게 되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각박한 삶을 사는 이민자들의 삶의 현장에서 인내의 덕목이 얼마나 중요하며, 인내의 인격이 얼마나 고귀한가를 절감할 때가 많습니다.

인내심이 부족한 우리의 실상은 다음의 예로 충분할 것입니다. 자신의 인내가 너무 부족함을 느낀 나머지 이렇게 간곡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저는 인내가 부족합니다. 저에게 인내를 주십시오. 지금 당장 인내를 주십시오.” 나의 삶, 우리 공동체의 모습, 이 민족이 추구하는 명분있는 모든 일도, 결국 인내가 요구되고 인내로 그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1. 인내의 어원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말 국어 사전에 인내를[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것〕으로 플이 되어 있습니다. 한자풀이를 하면 忍(참을 인) 耐(견딜 내)로써 [마음을 칼로 도려내는 뜻한 고통, 수염을 뽑아내는 굴욕적인모옥을 참아내고 견디어 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로 patience, perseverance, endurance, fortitude, tolerant 등으로 다양하게 표기 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약 성경에 나오는 인내는 ‘마크로두미아’라는 단어입니다. 이는 ‘마크로스’와 ‘두모스’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마크로스’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형용사 또는 부사이고 ‘두모스’는 ‘진노, 분노’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분노’, ‘격정’, ‘진노’를 억제한다 뜻입니다. 이는 놀랍게도 구약성경에서 범죄한 인간에게 은혜와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인내하심(시103:8)을 표현할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2. 인내에 대한 선조들의 명언을 봅니다.

우리말 속담에 “구르는 돌에 이끼가 끼지 않는다”. “물 한방울이 대리석을 뚫는다” 등 있습니다. 고사성어에 磨斧爲針(마부위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 ① 아무리 어려운 일이 라도 참고 계속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한다 ② 노력을 거듭하면 반드시 목적을 달성한다.③ 끈기 있게 학문이나 일에 힘쓰면 성공을 하게 된다는 비유의 뜻이 있습니다.

또한 七顚八起(칠전팔기) –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선다는 뜻으로, 비록 여러 번의 실패 에도 또 다시 일어나 분투하며 일의 결과가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水滴穿石(수적천석) – 방울이 돌을 뚫음.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마침내 구멍을 뚫듯이,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뜻합니다. 唾面自乾(타면자건) – 다른 사람이 내 얼굴에 침을 뱉으면 그것이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3. 인내심에 대한 아름다운 실례를 봅니다.

박지성, 김연아, 강수진의 공동점이 무엇입니까?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입니다. 그들의 공동점은 무엇입니까? 발 때문에 명성을 날린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발은 어떻습니까? 명성과 달리 고된 훈련과 연습으로 무딘 발, 보기에는 흉측한 발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발은 그들의 인내의 표상이며 그 인내의 발은 그들의 명성의 그랑프리를 보장하게 되었습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1989년 6월호)에 따르면, 튜립 꽃 색깔이 300여 종류가 됩니다. 그런데

튤립 육종 전문가인 헤르트 하헤만은 흑색 튤립을 만들어 내는 것이 그의 꿈이었습니다. 그가 23세 되던 해에 튤립 품종개량 연합회의 회장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품종개량에 착수했습니다. 79년 5월에 시작하여 7년만인 1986년 2월에 마침내 그가 꿈꾸던 흑색 튤립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화초세계에 있어서 첫 달 착륙과 같은 사건으로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흑색 튤립이 상품화되려면 향후 20년이란 인내의 시간을 투자하여 성공을 하였습니다.

4. 성경에 나타난 인내의 삶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의 공생애 삶은 인내의 삶이었습니다. 인류의 구원을 위한 우리 주님의 삶의 특징은 바로 오래 참으심이었습니다. 사랑의 특징이 오래 참음인 것처럼, 주님의 사랑은 인내하심으로 그 놀라운 구속의 은총을 성취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육신하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온갖 곤욕, 모욕, 수모를 인내하심으로 감당하셨습니다. 주님의 인내는 모든 성도들이 추구할 삶의 가치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행동적 실천을 강조하는 야고보서에서 “인내-길이 참으라”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5장 7절)에 “너희도 길이 참고….”(5장 8절)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삶은 언제나 세상 사람들처럼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주님이 언제 오시더라도 부끄럽지 않도록 참으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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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목사
정준모 목사
철학박사 및 선교학박사 Ph.D & D. Miss, 목사, 교수, 저술가 및 상담가, 말씀제일교회 담임 목사, 전 총신대 · 대신대 · 백석대 교수역임, CTS TV 대표이사 및 기독신문 발행인, 세계선교회 총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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