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 "국립공원 가실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 없으면 '요금 폭탄' 맞을 수도

[이슈] “국립공원 가실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 없으면 ‘요금 폭탄’ 맞을 수도

spot_img

2026년부터 록키마운틴 등 주요 국립공원 신분 확인 절차 대폭 강화 운전면허증 등 ‘거주자 증명’ 못 하면 외국인 추가 요금 부과될 수 있어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이 올해 1월 1일부터 일부 주요 국립공원의 입장 규정을 대폭 강화함에 따라, 콜로라도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존에도 연간 패스(Annual Pass) 소지자에 대한 본인 확인 절차가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미국 거주자 증명’을 위한 신분증 검사가 더욱 엄격해졌다.

◇ 왜 갑자기 신분증 검사가 강화됐나? 이번 조치는 연방 정부가 국립공원 수익 증대 및 시설 보수를 위해 도입한 ‘비거주자(Non-resident) 요금 인상안’에 따른 것이다. 새 규정에 따르면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혹은 합법적 거주자가 아닌 ‘해외 방문객(국제 관광객)’의 경우, 기존 입장료 외에 추가 요금(Surcharge)을 내거나 더 비싼 연간 패스($250)를 구매해야 한다.

반면, 미국 거주자는 기존과 동일한 가격($80)으로 연간 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국립공원 측은 입장객이 ‘미국 거주자’인지 ‘해외 관광객’인지를 구분하기 위해 게이트에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 원칙은 “시민권자·영주권자만 거주자 혜택” 연방 내무부의 새 지침에 따르면, 국립공원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국 거주자(U.S. Resident)’의 정의는 엄격히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Green Card Holder)로 제한된다.

따라서 엄밀한 법적 기준만 따진다면, 세금 보고를 성실히 하고 있는 취업비자(H1B, E2) 소지자나 유학생(F1)이라 하더라도 ‘비거주자’로 분류되어 인상된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 현실적 해법은 ‘운전면허증’ 그러나 전문가들과 국립공원 현장 관계자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수많은 입장객을 일일이 이민 심사하듯 검사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장 게이트에서는 ‘미국 내 운전면허증(Driver’s License) 소지 여부’를 거주자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NPS가 명시한 ‘거주자 증명 가능 신분증’ 목록에는 ▲미국 주 정부 발급 운전면허증 ▲주 정부 발급 ID(State ID)가 포함되어 있다. 즉, 비자 종류와 상관없이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제시한다면, 현장에서는 거주자로 인정받아 내국인 요금을 적용받을 확률이 매우 높다.

◇ 공원 방문 시 ‘이것’만은 꼭 챙기자 록키마운틴 국립공원등 주요 공원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한인들은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서명 확인: 연간 패스 뒷면 서명과 신분증의 영문 성명이 일치해야 한다.

여권 대신 ‘면허증’ 제시: 비자 소지자의 경우, 여권을 제시했다가 비자 종류를 확인받게 되면 원칙대로 추가 요금을 부과받을 위험이 있다. 반드시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동승자도 신분증 지참: 연간 패스 소지자뿐만 아니라, 차량에 동승한 성인들도 무작위 신분 확인에 대비해 로컬 신분증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국립공원 관리청 관계자는 “새로운 요금 체계 정착을 위해 게이트에서의 검사가 다소 길어질 수 있다”며 “불필요한 요금 납부를 피하고 원활한 입장을 위해 신분증을 미리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거주자(U.S. Resident)가 아닌 사람들에게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11개 공원은 다음과 같다.

  • 아카디아(Acadia National Park)
  • 브라이스 캐니언(Bryce Canyon National Park)
  • 에버글레이즈(Everglades National Park)
  • 글래시어(Glacier National Park)
  •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 National Park)
  • 그랜드 티턴(Grand Teton National Park)
  • 로키산맥(Rocky Mountain National Park)
  • 세쿼이아 & 킹스 캐니언(Sequoia & Kings Canyon National Parks)
  • 옐로스톤(Yellowstone National Park)
  • 요세미티(Yosemite National Park)
  • 자이언(Zion National Park)
spot_img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중요한 최신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콜로라도 타임즈 신문보기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