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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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후기] 이거 코로나 증상 아니야? COVID19 테스트, 어렵지 않아요

COVID-19 테스트, 어렵지 않아요

‘일교차가 심하고 툭하면 기침이 나기 일쑤인 콜로라도의 간절기.’
갑자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美 보건당국은 발열, 두통, 기침, 미각 및 후각 소실,가래,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현재 콜로라도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및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다가오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무료 검사’가 강력하게 권고되는 가운데, 감염자와의 접촉이 의심되거나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이라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또한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기 위하여 PCR이나 이에 상응하는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를 받아야 하는 주민들은 우선 ‘어디로 갈지’부터 고민하게 되는 것이 당연지사이다.

드라이브스루 형식의 테스트지에 도착하면 검은 박스를 통해 검사키트를 받게된다. (사진 조예원 기자)


하지만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다. 비용은 얼마정도 드는지, 어디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검사를 위해 채혈을 채취하는 것인지 아니면 면봉으로 코 또는 입 내부만 비벼서 검사를 하는 것인지 궁금한 점도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주변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때 면봉을 코로 쑤셔 넣어야 하는데, 그 고통은 말로 표현 불가”라는 지레 겁을 먹게되는 후기들도 허다하다.


미국에서 PCR 검사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혹은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사람들은 비용없이 처리가 된다. 건강보험을 소지하지 않는 이들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운전면허증도 없는 이들의 경우 약 20달러 안팎을 내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통 COVID-19 검사는 결과를 통보받을 때까지 대부분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이틀정도 소요되지만,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의 이원강 영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역에 따라 길게는 3일까지도 소요되는 경우가 많으니 코로나 검사 결과가 필요한 날짜를 꼼꼼히 계산해 5일 전부터 2회 이상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우선 구글에 CVS 또는 Walgreens를 입력하면 손쉽게 코로나19 검사 예약 웹페이지로 이동하게 되는데, 자신의 거주지와 가장 가까운 테스트 장소를 찾기 위해서는 다섯자리 우편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검색이 가능하다. 예약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감염 위험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겪고 있는지, 겪고 있다면 어떤 증상인지 등 약 10개 미만의 질문사항들에 “예” 또는 “아니오”로 답변을 하고 나면, 바로 자신과 가장 가까운 테스트 주소지들의 예약가능시간 현황이 나온다.


놀라운 점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아직까지 코로나19 검사가 다소 낯설고 두려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스트를 위한 예약 가능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현재 빠르게 확산중인 변이 바이러스와 방역체계의 완화로 인해 많은 미국인들이 말 그대로 “소리없이” 검사를 받고 있다. 따라서 CVS와 Walgreens의 코로나19 검사지들은 하루하루가 분주하다. PCR 검사를 위해 미리 방문날짜를 계획하고, 주변에 검사 가능한 로케이션들을 찾아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검사 예약을 모두 마치면, 예약 시 입력한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로 예약확인서가 도착한다. 검사일 하루 전에는 문자로 짧은 유튜브 동영상이 도착하는데, 검사과정과 방법 등 자세한 사항들이 한 동영상에 짧고 이해하기 쉽도록 압축되어 있어 반드시 영상을 시청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검사는 차 안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되며 검사자가 예약된 시간에 도착하면 면봉과 검사자의 생년월일 등 간략한 정보가 담긴 종이가 담긴 비닐백을 준다. 자신의 정보가 모두 맞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다시 비닐백에 넣고, 투명한 통에 밀봉된 면봉을 꺼내 양쪽 콧구멍에 넣어서 쓱싹쓱싹 15초씩 비벼준다. 비강 너무 깊숙한 곳까지 면봉을 넣을 필요는 없고, 가운데 손가락 정도 길이의 면봉이 반 이상 코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이후 면봉을 다시 통에 넣고 뚜껑을 덮어 돌려주면 검사는 끝난다. 드라이브 스루 형식이기 때문에 차량 내에서 검사를 마친 후, 수거함에 넣으면 바로 귀가할 수 있다.

(좌측부터) 자신의 차례가 되면 약국에서 밀봉된 면봉과 투명한 통, 그리고 비닐백이 언택트로 제공된다. 검사를 마치면 밀봉된 면봉과 검사자 정보가 담긴 서류를 그대로 다시 비닐백에 넣으면 검사가 끝난다. 검사를 마친 후, 밀봉된 비닐팩을 드라이브스루 출구에 있는 박스에 넣으면 검사가 종료된다. (사진 조예원 기자)


검사 결과는 약 하루에서 이틀 후에 예약 시 활성화되는 CVS 및 Walgreens 계정으로 통보되며 검사 결과는 바로 출력할 수 있다. COVID-19 테스트는 검사지에 따라 검사 소요시간이 다르지만, 대부분 대기시간 최소 30분에 검사시간은 5분 정도를 계산해 넉넉하게 한 시간 정도를 염두하고 방문하면 좋다. 코로나19 테스트, 이 정도면 나쁘지 않으니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짧은 방한 계획이 있다면 미리 주변 검사소를 알아보고 테스트를 받는 것이 나와 커뮤니티를 지키는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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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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