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2, 2023
Home 뉴스 미국 뉴스 유가, 연중 최고치 경신…월가, 연내 100달러 돌파 전망 늘어

유가, 연중 최고치 경신…월가, 연내 100달러 돌파 전망 늘어

WTI 전날 배럴당 90달러 돌파 이어 90.77달러 마감…0.68%↑

이지헌 특파원 = 15일(현지시간)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속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월가에서는 유가 강세가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연내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늘고 있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90.77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0.61달러(0.68%) 상승했다.

WTI 가격은 전날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선을 돌파한 이후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0.23달러(0.25%) 오른 배럴당 93.93달러로 마감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연장으로 국제 원유 시장이 상당 기간 공급 부족에 시달릴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를 연일 밀어 올리고 있다.

월가에서도 유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을 연달아 내놓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상품·파생상품 리서치 책임자인 프란시스코 블랜치는 보고서에서 “OPEC 플러스(+)가 아시아의 긍정적인 수요 배경을 토대로 연말까지 지속해 공급 감축을 유지할 경우 2024년 이전에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내다봤다.

JP모건의 에너지전략 글로벌 책임자인 크리스티안 말렉은 유가가 장기적으로는 배럴당 80달러선을 유지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배럴당 80∼100달러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이후에는 중국이 어떻게 될지, 미국과 셰일가스 업계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삭소뱅크의 올 한센 원자재전략 책임자는 “단기적으로 과매수 상태가 증가하면서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배럴당 100달러 전망 진영에 합류하지는 않겠지만 상대적으로 단기간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선 위에서 머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loradotimeshttps://coloradotimesnews.com/
밝고 행복한 미래를 보는 눈, 소중한 당신과 함께 만듭니다.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중요한 최신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콜로라도 타임즈 신문보기

Most Popular

세컨홈 커뮤니티, 어르신들 무료 백신접종 성료

세컨홈은 매년 병원이나 약국에 방문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세컨홈에서 편리하게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게 준비하는데, 해마다 접종을 하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다.

리순 셔(Lee Soon Shaw)목사와의 감동과 뜻깊은 이야기미 참전용사 향한 감사의 뜻 전해

프리실라 란(덴버 공립학교 아시아 교육 자문 위원회장)의 어머니... 전쟁고아에서 미군과 결혼해 6자녀를 독립시키고 70세에 학업에 정진해 목사가...

콜로라도 스프링스 ‘우리병원’, 미용시술 도입 및 한국어 상담 확대

콜로라도 스프링스 우리병원(원장 박이수)에서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의료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박이수 원장은 새롭게 확장된 가정의학과 클리닉을 소개하며, 특별히 주목받고 있는 코스메틱...

덴버교역자회, 최일도 목사 초청해 연합 부흥회 성황리에 마무리

덴버교역자회는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최일도 목사를 초청해 덴버 할렐루야 교회(담임목사 김창훈, 15150 E. Evans Ave. Aurora, CO 80014)에서 3일 간의 부흥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