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pple 사는 공식력 가진 곳에서 제공된 정보가 아닌 COVID-19 관련 앱을 차단하고 기존에 출시된 앱을 퇴출시키고 있다.
공식력을 가진 곳을 가진 곳이라 함은 정부나 공인된 의료기관을 의미한다.
Apple은 자신들의 App Store에 앱을 등록할 때 사용하는 ‘App Store Review Guidelines’를 업데이트 하였다. 현재는 App Store에서 ‘Coronavirus’, ‘COVID-19′ 등으로 검색해도 관련된 앱을 찾을 수가 없다.
Apple은 최근 업데이트 한 ‘ App Store Review Guidelines’ 5.1.1.ix 버전의 적용에따른 것으로 알려지며 이 항목은 “건강 관리, 금융 서비스 또는 항공 여행과 같은 ‘고규제’ 분야의 앱은 개인 개발자가 아닌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적 실체가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웹사이트 형태로 코로나 19 발생 현황, 이동경로 등을 제공했던 일부비영리 서비스 사이트에서 만든 앱들도 앱스토어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에 따르면 일부 개발자들은 공신력있는 WHO(세계보건기구)가 제공하는 COVID-19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현황 업데이트 대시보드 앱 심사를 신청했지만애플로부터 “해당 서비스는 공인된 보건기관이나 정부에 의해 서비스 되어야 한다”며 심사 거절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애플의 이러한 방침은 COVID-19 공포감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아이폰 사용자가 앱을 이용하여 COVID-19의 정보를 확인 할 수 없는 듯 앱 개발의 공공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거대 IT 기업들도 이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 Amazon은 COVID-19를 사멸시킬 수있다는 홍보문구를 포함한 제품 목록을 제공하지 않는다.
구글은 COVID-19 관련 검색시 최상단에 WHO가 제공하는 정보를 별도 모듈로 제공하고 COVID-19를 사멸시킬 수 있다는 제품들의 광고는 보여주지 않는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역시 COVID-19와 관련된 음모론과 같은 콘텐츠를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와 같이 IT 기업들은 그들의 플랫폼이 COVID-19에 대한 허위 또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맨 처음 COVID-19가 중국에서 발병했을 때 중국 당국은 모든 언론을 통제하였으며 COVID-19의 위험성을 알린 의사, 관련 종사자들의 의견을 철저히 숨기고 통제하였다. 하지만 그때의 중국의 COVID-19 실상이 알려지게 된 것은 몇몇 개개인이 YouTube 등 SNS 미디어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상황을 알리게 됨으로써 비로서 COVID-19의 중국에서의 실상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WHO역시 COVID-19 발병초기 중국에서 나오는 정보에만 의존하여 초기 대응을 잘못하여 현재 전세계에 COVID-19가 퍼지게 된 것에 직, 간접적인 책임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공식력
을 가진 곳의 발표가 얼마나 정확하게 실제상황을 보여 주는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드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현재 IT 기업의 이러한 움직임인 단지 공포감을 조장할수 있는 음모론의 규제의 시각에서만 바라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현재 미국 App Store에서 확인되는 COVID-19 관련 앱은 개발사 Healthlynked가 배포한 WHO 데이터 기반 Dashboard와 Mapchart ‘Corona virus tracker’와 의료정보 앱 회사 Unbound Medicine의 ‘COVID-19 Updates’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