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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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1월 1일부터 비닐봉투 전면 중단, “에코백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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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가 매년 소비하는 비닐봉투는 약 1조장, 비닐이 매립될 경우 완전히 분해되는 시간은 최대 1,000년까지 소요된다고 한다. 젊은 층 사이에서 패션 아이템으로도 유행하던 ‘에코백’은 더 이상 시즌제 패션 아이템이 아닌 ‘친환경 일상템’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법이 개정되면서 콜로라도 주 전역의 상점들은 손님들에게 비닐 봉지 한 장 당 10센트의 수수료를 부과하게 되었다. 이 조항은 콜로라도 주가 친환경 발전을 위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2021년에 통과된 법안의 일부였기도 하며, 다가오는 내년 2024년부터 비닐봉지에 대한 ‘전면적인 사용 금지’가 시행되기 전 선행 단계로 보여진다.

월마트(Walmart)는 콜로라도 내 모든 매장에서 더 이상 비닐봉투를 제공하지 않으며 돈을 지불해도 판매하지 않는다. (사진 Jaleesa Irizarry)

하지만 세계 최고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는 내년까지도 기다리지 않았다.

지난 1월 1일 일요일부터 월마트는 콜로라도 모든 매장 내 비닐봉투를 아예 없애버렸다. 따라서 월마트에서 장을 볼 예정인 주민들은 반드시 에코백을 챙겨서 방문해야 구매한 물건들을 한번에 차량으로 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예상하지 못하고 지난 1일 월마트 매장들을 찾은 고객들은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덴버시는 이미 2021년 7월 1일부터 전격적으로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운동에 참여, 비닐봉투 당 10센트를 부과해왔다. (사진 조예원 기자)

새해를 맞이해 장을 보러 온 한 시민은 “이럴 줄 알았으면 에코백을 챙겨서 왔을 걸 그랬다. 돈을 지불해도 비닐봉투 자체를 판매하지 않으니 난감하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월마트가 전격적으로 2023년 1월 1일부터 콜로라도 전역에서 전격 실행한 방침인지라 장을 보러 온 시민들은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리거나 에코백을 챙겨서 다시 방문해야 했다.

그 동안 월마트가 적극 추진해온 친환경적 정책들을 고려했을 때 이는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지난 2021년 7월 초부터 월마트는 ‘비닐봉투와의 전쟁’에 돌입했으며 덴버 시는 같은 달부터 비닐봉투 줄이기 운동에 동참, 이미 비닐봉투 당 10센트를 부과해왔다. 올해에는 이 것이 콜로라도 주 법의 개정에 따라 전역으로 확대되었을 뿐이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에코백(Ecobag)은 아마존(Amazon)을 포함한 온라인 매장들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능하다. (사진 조예원 기자)

이 법안의 통과를 지지한 사람들은 주에서 플라스틱 오염이 만연하고 있으며, 콜로라도의 수로에서 그리고 심지어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곳곳에서 검출되고 있다고 심각한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를 토로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콜로라도 주민들은 낭비되는 비닐봉투의 환경 오염 심각성에 공감하며 앞으로 장을 볼 시에 집 안에 숨어있던 재활용 가능한 에코백들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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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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