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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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는 미국 공교육의 심각한 고민거리다. 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의 학습결손이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건 일찌감치 예견되어왔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 2년도 채 안 된 상황에서 교육격차와 학력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는 조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 수업이 전면적으로 실시되면서, 잘하는 아이들은 더 잘하고, 못하는 아이들은 더 못하는 학력 양극화가 뚜렷해진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원격수업이 학습과정을 이해하는 데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느꼈고, 학습집중의 어려움은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였다.
집에서 돌봐 줄 어른이 없는것과 자기주도 학습습관과 동기부여의 결핍이 학습격차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로인해 코로나 이전부터 있었던 공교육의 학습 불평등의 심각한 문제가 더 두드러지기 시작했고, 원격수업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학교에서 맡아왔던 교육, 사회화, 돌봄의 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학교의 활동 양상이 크게 바뀌었다.
필자는 이 원격교육이 여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진행하고 있는 인류역사상 첫 도전 중에 나타난 혼란과 부작용으로 교육격차를 더욱 벌어지게 하였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지난 1년 동안 잘하는 아이나 못하는 아이나 전반적으로 다 학력이 떨어진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 얼마나 심각한지 측정하거나 파악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격차가 더욱 심각해지기 전에 그것을 해소할 시기가 지금이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증진시킬 방안과 플랫폼 구축, 소통과 상호작용을 보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럼 부모로서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교육격차 완화에 기여하려면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줘야할까?

  1. 사회 정서적 학습과 정신건강을 우선시하라.
    지난 1년반동안, 이 팬데믹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크나큰 영향을 주었다. 이제 새 학기가 시작되면, 모든 학군들이 대면수업으로 전환하고 앞으로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여러가지로 계획과 방침이 있겠지만, 학생들과 가족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와 다른 필요한 자원 제공에는 한계가 있고 또 턱없이 부족하리라 생각이든다. 그러나, 학생들의 학습능력은 사회 정서적인 필요가 충족되었을 때 향상이 되므로,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살피는 일이 부모들의 가장 급선무가 아닐까싶다.
    격리에서 오는 외로움을 잘 파악해서 상담사를 연결해주고 판단하지 않는 태도로 아이들을 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가능한 교사들과 자주 소통하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라.
    교사들은 만일 시간이 남으면 주로 무엇을 하고싶을까? 물론 개인적인 일들을 하고 싶기도 하겠지만, 많은 교사들은 학생들을 위해 그 시간을 할애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이다.
    아이의 담당교사나 힘들어하는 과목의 교사와 연락망을 구축하고 소통하기를 게을리하지마라. 전화, 문자, 이메일, 대면상담, 학교포털서비스 이용 등 모든 것을 이용하라. 교사들도 사람이므로 자꾸 연락하고 도움을 청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게 되어있다.
    도움을 청하길 두려워하거나 귀찮게할까봐 염려된다는 생각을 하지말고 아이의 학습능력향샹을 위해 수시로 소통하고 어떠한 상태인지 자주 알려라.
  3.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있는것을 보여주라.
    코로나 이전에는. 부모나 가족들이 학교를 찾는경우는 일반적으로 백투 스쿨 나잇, 운동경기 관람, 미술 전시, 그리고 부모-교사 컨퍼런스인 경우였을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더욱 아이에게 관심을 보여주고 같이 참여하는 태도를 보여주어야한다. 배움에 있어서는 그 부모나 가족만큼 아이를 잘 아는 사람들은 없기때문이다.
    새롭게 생긴 학교정책이나 규칙들을 정확히 인지하고 참여하라.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일년에 한번이나 두번만 학교에 가지말고, 가능한한 자주 학교에 가서 교사나 도움을 줄수있는 사람들과 상담하고 얼굴을 익혀라. 그리고, 만일 교장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은일이 생기면 우선 먼저 교감(assistant principal)에게 연락하라.
    대부분의 경우, 교장은 너무도 할 일이 많고 책임감이 많기 때문에 이메일도 바로바로 답장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와의 관계를 돈독히하고 관심을 가지며, 같이 학습능력 향상에 같이 대처한다는 자세를 보여주는것이 다가오는 새학년에 아이의 학습 동기부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란 (Renee)
([email protected])

· University of Denver, Denver, CO – Master of Liberal Studies in International Studies
· Regis University, Denver, CO – Certificate in Educational Leadership, Principal Licensure
· 전 콜로라도 공립·사립 중학교, 고교 사회과목, 프랑스어 교사 (200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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