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등급 휘발유 전국 평균가 갤런당 $3.17, 콜로라도는 $3.51
작년 5월부터 휘발유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지난주보다 1센트 하락한 갤런당 $3.17로 미국 평균 가격을 발표했다. 운전자들은 약간의 안도감을 느끼고 있지만, 이는 텍사스에 불어닥친 허리케인 아이다(Ida)의 영향으로 정유 공장 가동률이 감소하면서 미국 전략 비축유(SPR) 150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한 결과이다. 하지만 텍사스에 영향을 주고 있는 열대성 폭풍 니콜라스(Nicholas)의 피해가 심각해지면 휘발유 가격은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
콜로라도의 일반 등급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9월 14일 기준 $3.51이다. 미 평균보다 콜로라도 가격이 높은 이유는 공급지역인 걸프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운송비가 증가하고, 콜로라도로 여행객들이 몰려 수요가 많아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모든 물가가 상승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콜로라도에서 휘발유를 가장 저렴하고 팔고 있는 주유소는 라마 카운티에 러브스(Love’s)가 갤런당 $2.79에 팔고 있다.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는 리를톤의 코스코(Costco)와 머피 익스프레스(Murphy Express)가 $3.04에 팔고 있으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로라 지역은 하바나 길에 위치한 코스코와 에빌린길의 샘스클럽(Sam’s Club)에서 $3.14에 판매 중이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경우 우드맨 길의 샘스클럽과 네바다 길의 코스코가 $3.32에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 각 지역의 코스코와 샘스클럽에서 휘발유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