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중순부터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는 콜로라도 레스토랑 협회와 합심하여 판데믹 기간동안 지역 요식업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 위해 활발한 논의 및 토론을 거쳐왔다. 그리고 최근, 콜로라도 레스토랑 협회(CRA), 콜로라도 레스토랑 재단(CRF), 그리고 엑셀에너지(Xcel Energy)사가 동참하여 요식업계의 겨울 야외 패티오 설치 관련 보조금 프로그램 내용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추운 계절에 코로나 판데믹까지 겹쳐 레스토랑 내 손님 수용가능 인원이 50 퍼센트 이하로 줄어든 것에 대한 대비 방침의 일환으로 일부 요식업계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바이러스 판데믹으로 인해 요식업계의 실내 영업이 언제 다시 전면 금지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요식업계의 실외영업을 위한 패티오 설치 열풍이 일어난지는 수개월이 되었지만 많은 식당들이 쉽게 엄두를 못내고 있던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주정부와 오로라시가 식당들의 겨울나기 야외 패티오 설치를 통한 실외 영업을 위해 매출 증대와 활로 모색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것이다.
해당 보조 프로그램의 지원금은 요식업계 주인들이 식당 주변의 주차장, 거리, 보도와 같은 실외 지역에 대형 텐트, 대형 우산 및 난방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보조금은 자격 조건을 충족한 요식업계에 콜로라도 레스토랑 재단을 통해 분배된다. 추운 날씨에 손님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야외 패티오 내에 난방 시스템까지 구축해야 하는데, 비용이 결코 적지않아 식당 주인들의 고민이 늘어나고 있었던 중 적잖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해당 보조금 프로그램에 대해 오로라시가 지난 10월 23일 발표한 자세한 내용의 전문은 https://drive.google.com/file/d/1_yyWSUnb40TKDBk9EcvYcSkOzhCDV8NA/view 을 참고하면 되고, 보조금 프로그램 신청 접수 관련은 https://cooutdoordining.org/ 를 참고하면 된다. 온하바나스트리트(전무 찬스 호리우치)와 콜로라도 한인 요식협회(회장 이동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1차 접수 마감일은 다가오는 11월 13일이다.
한인 식당들도 야외 패티오 설치에 대해 코로나로 인한 매출 손실을 모두 메꿀 수는 없지만 투고, 배달과 함께 또 하나의 매출 옵션이 생겼다며 패티오 설치 지원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려는 분위기이다. 한편 폴리스 주지사는 “판데믹이 장기화 될 수 있어 야외 패티오 설치 장려를 내년 10월 31일까지 연장했다”고 말하며 “요식업계가 실외 패티오 영업을 적극 추진하고 위생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