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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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파이크스 피크로 불렸을까?

콜로라도의 파이크스 피크는 매년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정상을 방문할 정도로 유명한 관광명소이다. 덴버에서도 관측이 가능한 4,302m(14,115피트) 높이의 산은 세월을 지나면서 사람들로부터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려졌다.

유트족은 높은 산봉우리가 새벽에 가장 먼저 밝아지는 것을 보고 태양산을 의미하는 ‘투바(Tava)’로 불렀으며, 아라파호족은 긴 산을 의미하는 ‘헤이오토유(Heey-otoyoo)’라는 이름을 붙였다.

1700년대에 유럽에서 처음으로 이곳에 온 스페인 탐험대는 원주민의 이름을 빌려 태양의 산인 ‘몬타냐 델 솔(Montaña del Sol)’이라고 부르거나 인근 지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점을 감안해 대장 봉우리격인 ‘엘 카피탄(El Capitán)’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1803년 미국 정부가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영토를 1,500만 달러에 사들인 후 1806년 제블론 파이크(Zebulon Pike)가 이 지역을 탐험하며, ‘대봉(The Grand Peak)’ 또는 간단하게 ‘최고봉(Highest Peak)’으로 기록했다. 사실 제블론 파이크는 정상 등반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은 산 이름을 ‘파이크의 최고봉(Pike’s Highest Peak)’이나 정상에 처음으로 오른 식물학자 에드윈 제임스를 기리기 위해 ‘제임스 피크(James Peak)’로 불렀다.

1859년 콜로라도의 골드러시 당시 한 신문이 이름을 줄여 ‘파이크스 피크(Pike’s Peak)’라고 기재해 사용했는데 많은 사람 사이에서 불리게 된다. 1890년, 마침내 연방 정부는 산이름을 ‘파이크스 피크(Pikes Peak)’로 정식 채택했다.

2022년 이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살았던 유트족 연맹은 산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백인 이름보다는 ‘태양의 산(Tava Mountain)’으로 이름을 변경해 줄 것을 밝힌 바 있다. 파이크스 피크는 역사 속에서 여러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려졌지만,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아름다운 산임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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