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지역에 있는 월마트(14000 East Exposition)가 지난 목요일 (23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임시 폐쇄되었다 방역 후 다시 문을 열었다.
트라이카운티 보건부(Tri-County Health Department)는 오로라에 있는 월마트 슈퍼센터 재개장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애덤스, 아라파호, 더글러스 카운티 등을 담당하는 이 부서는 오로라 월마트 매장이 지난 주말 계약업체가 청소하고 소독했으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일련의 안전조치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그러한 조치들에는 사회적 거리, 쇼핑객의 매장 방문통계 강화, 통로를 이용한 일방통행, 직원 통신 시스템 및 마스크 사용, 보건부가 제공하는 도구를 활용한 강력한 직원 질병 검사와 보고 과정이 포함된다.
보건부는 지난 금요일에 매장직원, 그녀의 남편, 그리고 계약직 직원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후 오로라 월마트 매장을 폐쇄했다. 오로라 매장에서 추가로 발생한 감염사례는 11건이나 된다. “양성검사를 받은 대다수의 직원들이 일주일 이상 근무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숨진 직원은 72세 여성이며 이 가게에서 일하지 않았던 63살 남편도 숨졌다. 세 번째로 사망한 69세 남자는 계약직 보안 직원이었다.
또한, 보건부는 금요일 폐점 명령을 내리기 전에, 직원들이나 쇼핑객들이 사회적 거리 부족, 한 번에 가게 안에 너무 많은 사람들, 마스크나 얼굴을 가리지 않은 직원들에 대해 민원이 접수되었다고 한다.
익명의 한 직원은 이 매장이 쇼핑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공중보건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월마트 대변인은 이에 대한 성명에서 “고객과 동료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가 매장에서 취하고 있는 주의사항에 대해 의문이 있을 수 있음을 알고 있다”고 밝히며 이미 오로라 매장에 마련되어 있는 광범위한 조치를 계속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부는 “우리는 이 소식에 극도로 슬퍼하고 우리가 잃은 세 사람 중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러한 죽음들은 매우 논란이 많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성과 마스크 착용 등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안전 예방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