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스릴 있는 음악 여행을 통해 오로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감동의 선물을 전했다.
야심차게 준비한 ‘베토벤에서 스타워즈까지’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오로라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클래식부터 공상과학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의 시작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으로 극적인 오프닝을 연다. 이는 어둠 속의 빛과 영웅의 승리를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스타워즈 음악에 큰 영향을 준 명작 중 하나이다. 이어 구스타프 홀스트의 ‘행성의 화성’ 곡이 연주되며 스타워즈의 음악적 영감을 더욱 강조하였다.
후반부로는 존 윌리엄스의 스타워즈 모음곡 중 Vader’s Theme, ‘Yoda’s Theme, ‘Throne Room and End Title’ 및 다른 주요 테마곡들이 선보여졌다.



이번 콘서트에서 예술감독이자 지휘를 맡은 제레미 쿠에바스는 다양한 곡들을 연출하며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자랑했다. 그는 “오로라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 매우 기대하며, 이러한 경험이 정말 흥분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공연장에 한인 관객의 부재였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의 음악을 라이브로 저렴한 가격에 관람하는 것은 우리 자녀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단원들은 생업에 종사하는 아마추어로 구성되어 있지만, 열정적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어 자원봉사로 연주하고 있다. 현재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트럼펫 연주자를 모집 중이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 오로라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포함한 다양한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