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오로라 여성 경찰청장 탄생
8월 4일 오로라시는 바네사 윌슨을(현 임시 청장) 오로라시 경찰청장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로라 시장과 의회는 3일 열린 정기의회에서(찬성 10표, 반대 1표) 앞도적인 득표 차로 바네사 윌슨을 선출했다.
윌슨은 오로라 경찰서의 마커스 더들리 사령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카운티 정책부의 알렉산더 존스 대령, 텍사스주 댈러스 경찰청의 에이버리 무어 부국장 등 4명의 최종 후보자 중에서 선발되었으며, 최초의 오로라 여성 경찰청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바네사 윌슨은 성명에서“오로라 시장, 시의회 그리고 시 관계자가 나에게 부여한 신뢰에 영광을 느끼며, 겸손과 용기를 북돋아 주어서 감사합니다. 현재 오로라시는 비극을 격고 있는 도시로서 미래의 위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에 오로라 경찰은 더 나은 방향을 위해 지속적인 대화와 다양성에 대한 존중, 통합과 포용으로 오로라시를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투명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윌슨은 와이오밍 주립대(인문학 학사), FBI 아카데미, 경찰 연구소 등을 졸업했으며, 오로라 상공회의소, 미국 피해자 지원 단체로부터 여러 수상이력이 있다. 경력 23년의 윌슨은 올해 1월 부터 오로라시 임시 경찰청장직을 7개월 동안 맡아오면서 체포 시 경동맥 압박 금지, 경찰 대응 방식 변경, 부적절한 대응 경관 해고 등 여러 가지 개혁을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