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이민자 지원 및 격려하기 위한 체계적 로드맵
오로라시는 지난 2일 수요일 오전 11시 온라인 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특별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 발표는 오로라시가 지난 시간 동안 준비하고 보완해온 향후 10년 동안의 오로라시 이민자 통합 정책에 대한 것이었는데, 본지를 포함한 많은 언론사들 및 관계자들이 오로라시 국제이민사업부의 당일 줌 미팅에 참여했을 만큼 커뮤니티 내 이민자 통합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공식적인 명칭으로는 “오로라시는 세계를 향해 열려있다(Aurora is open to the world)” 라고도 불리는 이 이민자 통합 정책은 오로라시의 국제적인 입지를 넓히고 세계화에 더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오로라시 국제이민사업부가 심혈을 기울여 자신있게 준비해온 프로젝트이다.
이 날 미팅의 사회 및 정책 발표를 담당한 리카르도 감베타 오로라 국제이민청장은 “오로라시 주민 5명 중 1명은 미국이 아닌 타국에서 태어났다. 이렇게 다양한 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공생하는 오로라시의 미래 및 성공여부는 이민자 통합을 얼마나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다가오는 2030년까지 오로라시가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이민자들을 지원 및 격려, 그리고 통합하기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인만큼, 지역 사회의 궁금증도 증폭되어 왔다.
이번에 오로라시가 새롭게 발표한 향후 10년 이민자 통합 정책의 12개 주요 목표 달성 영역으로는 기업가 활동, 저렴한 주거, 직업 능력 및 인증, 영어 학습, 언어 접근성, 공공 안전 관계, 이민 사회의 리더쉽, 건강한 생활방식, 시민권 취득을 위한 경로, 그리고 문화적 포용 등이 있다.
2015년의 전략 계획에서 중점 분야였던 영역들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된 내용들이 핵심을 이룬다.
콜로라도주에서 인종의 다양성으로는 1위이자 세 번째로 큰 도시, 그리고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들이 거주하는 대도시들 중 하나인 오로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이민자 통합을 위한 전략적 플랜들을 실행 및 구축해왔는데, 이 노력은 전국에서 시 차원으로는 최초로 시도된 이민자 통합 정책이라는 놀라운 결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오로라는 콜로라도 내에서 이민자 통합을 위한 종합적인 전략 계획을 구축한 유일한 도시이기도 하다. 지난 5년 동안 이 정책의 성공적인 성과들로는 지역 파트너 기관들과의 영어 및 시민권 수업 기회 확대, 시의회에 이민 문제에 대해 자문하여 이민자 사회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오로라 이민 난민 위원회’ 구성, 오로라시의 민족 다양성을 기념하는 시 대표 행사 ‘글로벌 페스트(Global Fest)’를 통한 보건, 문화, 예술, 스포츠 프로그램의 성장 등이 있다.
지난 2일 오전 줌 화상 회의에서 오로라시 마이크 코프만 시장은 “오로라시는 약 140개국의 언어가 함께 쓰이는 도시로 이민 사회의 역할이 지대하다. 나의 어머니도 어린 나이에 미국을 온 이민자 출신이다. 이번 이민자 통합 정책 발표를 통해 오로라시가 미 전역의 다른 도시들에게 모범이 되고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더 많은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 내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사회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로라시의 향후 ‘10년 이민자 통합 정책(10-year Immigrant Integration Plan)’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http://AuroraGov.org/2020ImmigrantIntegrationPlan 을 방문하면 오로라시 국제이민사업부(Office of International & Immigrant Affairs)가 준비한 이민자 통합 정책 책자를 PDF 파일로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