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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시 하바나거리 ‘도로연구 제 2차 공개회의’에 주민들 열띤 반응

지난 17일 수요일 오후 6시에는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의 도로환경 개선 프로젝트와 관련된 중요한 공개회의가 개최되었다. ‘하바나거리(Havana Street) 도로연구 제 2차 공개회의’라는 주제 하에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100여명이 넘는 많은 시민들과 오로라 시의원들, 그리고 프로젝트 관련 대표들이 참여해 열띤 참여율을 보였다.

콜로라도 내 한인사회의 주된 거주지역인 오로라시에서 가장 많은 한인 상권들이 밀집해있는 하바나 길. 이 하바나 길의 교통체계 업데이트를 위해 오로라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회의였다.

현재 오로라시가 집중하고 있는 지역은 콜팩스 애비뉴(Colfax Ave)를 포함한 16 애비뉴에서 14 애비뉴 거리, 익스포지션 애비뉴(Exposition Ave)와 하이라인 캐널 트레일(High Line Canal Trail), 미시시피 애비뉴(Mississippi Ave)에서 플로리다 애비뉴(Florida Ave),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리프 애비뉴(Iliff Ave)에서 파커로드(Parker Rd)까지다.

지난 2020년 9월 첫 진행된 공개회의 이후로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과정이 다소 지연되었지만, 이번 두 번째 공개회의에서도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오로라시의 도로연구 프로젝트는 평소 일상생활 속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 개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시점에서는 해당 지역의 집 값 상승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오로라 거주민들의 관심을 받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도보 위 보행, 자전거 주행, 환승, 운전 등을 위한 교통체계 업데이트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모든 이용자들에게 안전성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어 동시통역도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회의참여 편리함을 극대화시켰다.

회의를 진행한 오로라시의 제니퍼 카프너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에 대해 “모든 통행 모드에 효율적이고 안전한 인프라를 갖춘 보행자 및 자전거 친화적인 도로구간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렇게 시민들과 교류하는 공개회의를 통해 지역사회의 요구를 대변하고 촉진시키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오로라시는 다양한 문화적 허브가 될 수 있는 다문화지역인 것을 고려, 도로환경 개선을 통해 예술과 오락을 통한 경제의 활성화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일 의논된 주요 의제들로는 횡단보도가 잘 마련되어 있지 않은 곳들에 대한 개선, 더 넓은 인도 및 보도 확보, 보도 경계석 확장, 동네 자전거도로 개선, 조명을 갖춘 브랜드화된 게이트웨이 기능 및 구조물 설치 등이 있었다.

공개회의 참가자들은 모바일 투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표가 집계되는 모습을 줌 회의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 오로라시의 보도 경계석(Curb)부위 확장에 대해서는 50퍼센트 이상의 참가자들이 ‘매우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오로라시의 인도 및 보도가 너무 좁아 확장해야 한다는 의제에는 80퍼센트 이상의 시민들이 ‘매우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유모차, 휠체어 이용 또는 그룹으로 통행하는 사람들과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확장하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참고로 오로라시에는 하바나 길과 같은 매우 넓은 차로에 위치한 인도들마저도 좁아 보행자들에게 위험한 곳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 동네 자전거도로 개선에 대해서는 70퍼센트 이상의 참가자들이 ‘매우 지지한다’고 밝혔다.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실현가능한 복잡하지 않은 개선사항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조명을 갖춘 브랜드화된 게이트웨이 기능 및 구조물 설치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피드백들이 쏟아졌는데, 게이트웨이를 설치하면 관광 사업 활성화와 ‘장소 의식’이 강조됨으로써 오로라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오로라시는 밝혔다. 이 의제에 대해서는 이 날 회의 참가자들의 60퍼센트 이상이 ‘매우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했으며 설치장소 투표에서는 파커로드(Parker Rd)가 35퍼센트로 1위를 차지했다.

비록 당일 참가자들은 100명 정도였지만, 오로라시 지역 사회의 어젠다 및 프로젝트들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기꺼이 바쁜 시간을 쪼개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이었던 만큼, 지역 사회 지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공개회의였다.

공개회의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오로라시의 ‘하바나거리 도로연구 제 2차 공개회의’의 의제들에 투표권을 행사하거나 의견을 게제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온라인 웹페이지 https://engageaurora.org/havana-street-corridor-study 를 방문해 한국어 버전의 프로젝트 설명서를 다운받을 수도 있고, [email protected] 로 이메일을 보내도 된다. 참고로 오로라시는 해당 연구 프로젝트의 3차 공개회의를 다가오는 4월이나 5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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