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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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시에 오픈한 ‘유니크한(Unique)’ 커피전문점 Wake & Take

“커피 맛이 다 같진 않죠”

오로라 지역에 현대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새로운 커피 바가 지난 주 새로 오픈했다. 뉴라이프 교회와 할렐루야 교회 바로 근처에 위치한 이 커피숍은 I-225를 타다가 동쪽 출구로 나가면 이스트 아이리프 에비뉴(East Iliff Avenue)의 메인 도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축 지구인 스퍼 아파트(Spur At Iliff Station Apartments) 지구에 위치한 이 커피 바는 벌써 인근 지역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분위기 좋고 커피 맛 좋은 카페’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매장 외관 입구의 모습. 매장 주변에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시에도 매우 편리하다. (사진 조예원 기자)

본지도 모던한 유러피안 감성의 새로운 커피 바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웨이크 앤 테이크(Wake&Take)를 방문해 디마(Dima) 사장을 만나 그만의 커피 철학과 웨이크 앤 테이크 커피의 전체적인 콘셉트, 그리고 그의 커피에 대한 열정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디마(Dmytro Sokulskyi) 대표는 콜로라도에서 약 4년 반 정도를 거주한 적어도 미국에서는 콜로라도 토박이 출신으로 최근 동쪽 아이리프 에비뉴 인근 지역에 새로운 커피 바를 오픈했다.

“커피 맛이 다 같진 않다”라며 입을 뗀 그는 “많은 이들도 느껴왔겠지만, 코로나 판데믹 전후로 콜로라도에 입점한 새로운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및 패스트푸드점들에 비해 커피를 전문으로 파는 커피 전문점들의 부재는 심각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우리 커피 바의 위치는 많은 이들이 지리적으로도 쉽게 온더고(On-The-Go) 커피를 테이크 아웃하거나 지인 또는 가족과 함께 방문해 커피를 마시고 시간과 여유를 즐기기에도 매우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커피를 사랑하는지 매우 잘 알고 있다는 그는 “우크라이나 사람들도 엄청난 커피 애호가로 유명한데, 한국 사람들도 매우 커피를 사랑하는 것 같다. 한국 커뮤니티가 크게 자리잡아 있고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오로라 지역에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도 웃으며 말했다.

2층 테라스에서 1층으로 향하는 계단에서는 넓고 세련된 커피 바의 뷰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조예원 기자)

웨이크 앤 테이크 커피는 일주일에 7일, 매일 오전 7시에 오픈하여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벌써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콜로라도 전역에서 소식을 듣고 찾아오는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맛있는 커피(delicious coffee)’로 소문난 디마 사장의 커피 철학은 간단하다. “화려함 보다는 정석”을 따지는 것. 그는 이미 고향인 우크라이나에서 커피 사업을 시작해 다양한 매장을 오픈, 커피에 대한 공부는 물론 폭 넓은 경험까지 겸비한 이 분야 전문가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웨이크 앤 테이크 커피숍에 들어서자마자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탁 트인 내부공간과 화이트 톤의 깨끗한 인테리어. 게다가 커피 바의 1층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가장 눈에 띄고 특이한 구역은 2층 테라스로 연결되는 긴 계단이다. 계단식 2층 구조로 되어있는 카페라서 더욱 독특하고 유니크한 인테리어 느낌을 선사한다. 디마 사장은 “우리 커피 바는 콜로라도에서 유일하게 2층 테라스를 갖춘 복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커피숍으로 방문객들에게 편의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제공한다”고 말하며 오픈을 준비하면서 커피의 질만큼 신경 쓴 것이 있다면 바로 인테리어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계단을 걸어 올라가니 2층에 마련된 넓고 깨끗한 커피 공간에서는 많은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며 각자의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인스타그램 각’을 부르는 예쁜 카페 인테리어 구조와 가구들, 그리고 커피로 인해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님들의 모습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손님들은 전면유리로 이뤄진 창문 덕분에 쏟아지는 콜로라도의 햇살을 받으며 바깥 풍경을 감상하면서 웨이크 앤 테이크의 커피를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이었다. 2층에서 메인 플로어로 내려오며 넓게 펼쳐진 커피 바도 감상할 수 있고, 카페 전체에 코를 찌르는 풍부한 커피 냄새에 잠시 취하게 된다.

2층에 마련된 넓고 깨끗한 커피 공간 (사진=조예원 기자)

콜럼비아,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스리랑카, 우크라이나, 러시아, 중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품질 좋은 커피만 수입하는 웨이크 앤 테이크 커피는 손님들에게 다양한 커피의 매력과 맛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 및 관리에도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까다로운 커피 재배 기술로 탄생하는 콜럼비아 커피는 늦수확 된 커피 가공법만의 생동감 있는 느낌의 산미와 함께 와인향과 붉은 과일의 향을 선사한다”고 말하는 디마 사장은 자신이 취급하는 커피들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해주기도 했다.

그가 가장 최근 수입한 커피로는 과테말라산 커피가 있으며 풍미가 깊고 끝 맛에 살짝 퍼지는 멜론 맛의 과일향이 코 끝을 간지럽힌다고 한다. 그는 “과테말라 커피는 화산지대에서 재배되어 고급 스모크 커피로도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디마(Dmytro Sokulskyi) 사장은 지난 주 오로라 지역에 모던한 유러피안 스타일 커피 바 ‘웨이크 앤 테이크(Wake&Take)’를 오픈했다. (사진 조예원 기자)

현재 웨이크 앤 테이크에서 근무하며 손님들의 커피 취향에 맞는 메뉴 추천과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는 직원 리아(Lia Kim) 씨는 “개인적으로 우리 커피숍의 아이스 바닐라 라떼(Ice Vanilla Latte)를 매우 좋아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함께 근무하는 또 다른 직원 에바(Eva Misevic) 씨는 “나는 아이스 캬라멜 마끼아또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처음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커피 취향을 먼저 물어본 후, 조심스럽게 우리 커피숍의 시그니처 커피인 ‘스니커즈 커피(Snickers Coffee)’를 권하는데 거의 실패해본 적이 없다”고 수줍게 말했다. 커피 바(Coffee Bar) 및 계산대 쪽에는 커피뿐만 아니라 유러피안 스타일의 베이커리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어 식후 디저트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한편 웨이크 앤 테이크 커피숍은 다양한 커피 메뉴 초이스와 시원하게 뚫린 천장, 그리고 2층으로 이뤄진 유니크한 복층 구조로 인해 이벤트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손님들 중 우리 매장을 방문하고 나서 인테리어의 특이함과 개성에 반해 개인적인 이벤트 및 행사를 위해 대관을 문의하는 경우도 많다. 커피 바는 오후 7시에 닫지만 이후 시간에도 장소 대관이 가능하다.” 실제로 생일 파티나 베이비 샤워, 그리고 북 클럽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의 이벤트 베뉴(Venue)로도 매우 적합한 위치와 인테리어 구조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라이프 교회와 할렐루야 교회 바로 근처에 위치한 웨이크 앤 테이크 커피숍(Wake&Take)은 I-225를 타다가 동쪽 출구로 나가면 이스트 아이리프 에비뉴(East Iliff Avenue)의 메인 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주소는 2337 S Blackhawk St, Unit 115C, Aurora, CO 80014이다. 매장 주변 주차는 무료이며 약 6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넓은 파킹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하기에도 매우 편리하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이고 매장 번호는 (720)999-5448이니 참고하면 좋다.

웨이크 앤 테이크 커피숍의 인스타그램(Instagram) 계정은 @wakeandtake.coffeeshop을 입력, 팔로우(follow)하면 웨이크 앤 테이크 커피의 새로운 커피와 신메뉴, 그리고 카페 공지 및 알림 등을 받아볼 수 있다. 페이스북(Facebook) 페이지는 @wakeandtakecoffee 를 검색하면 웨이크 앤 테이크 커피숍의 공식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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