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실력과 빼어난 기술로 페어 스케이팅 선수로의 새로운 도전을!
올해 ‘어여쁜’ 스무살이 된 그녀는 1월 전미 내셔널 대회를 마지막으로 싱글 여자선수 생활을 마치고 미국의 페어 스케이팅 선수로의 전향을 결정했다고 한다.
페어 스케이팅은 싱글 경기에 비해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선수 본인의 뛰어난 점프 실력과 다양한 스케이팅 스킬 소화능력이 부족하면 결코 쉽게 자격을 갖출 수 없는 고난이도의 팀워크 종목이다. 그동안 오드리 신 선수는 그녀가 갖춘 수려한 스케이팅 실력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빼어난 습득력으로 미국 연맹으로부터 페어 스케이팅 선수로의 전향 제의 및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오드리 신 선수의 어머니는 “오드리가 페어 전향 제의를 받고 작년 중반기부터 혼자 고민을 많이 해왔던 것 같다. 지난 1월 내셔널 경기를 마치고 바로 연맹의 추진으로 페어 트라이 아웃을 해 본 결과 긍정적인 의견이 오갔고, 지난 내셔널에서 메달을 딴 남자 선수가 페어 파트너로 선정되어 함께 훈련하도록 결정이 내려진 상태”라고 오드리 선수의 근황을 전했다. 오드리 선수는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페어 전문 코치 및 월드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브루노 마르코테(Bruno Marcotte) 감독팀과 훈련중이며, 콜로라도에서도 현 코치인 타미 감빌(Tammy Gambill) 감독과의 훈련지를 오가며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아직 미국 내에서 여성 페어선수로 활약중인 한인 선수는 오드리 신 선수가 처음이기에 한인 커뮤니티의 기대도 매우 크다. 게다가 미국은 피겨 종목 중 페어 부분의 활약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저조해 미국 연맹에서도 오드리 신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다가오는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당차게 미국 대표로 페어팀으로의 출전을 준비 중인 오드리 선수를 본지가 만나보았다.
[오드리 신 선수와의 인터뷰 – AN INTERVIEW WITH AUDREY]
Q #1. 오드리 선수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주목받는 차세대 한국계 미국 페어 스케이팅 선수로서 많은 팬들이 새로운 향방에 대한 기대가 클 것 같아요. 오드리 신 선수가 싱글 선수로서의 생활을 마치고 페어 선수로의 전환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콜로라도 타임즈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잘 지내고 있고 꽤 바쁘지만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페어 스케이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후, 많은 것들을 정리하느라 꽤 바빴지만 모두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페어 스케이팅을 위한 새로운 요소들을 배우는 것은 정말 재미있고 제가 새로운 페어 기술들을 마스터할때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보람이 있어요. 무엇보다 저는 페어 스케이팅 선수로서 새롭게 경쟁하는 과정들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주요 이유는 페어 스케이팅에 대한 저의 오랜 관심이었습니다. 페어 스케이팅 선수로의 전환에 대한 생각을 줄곧 해왔고, 마침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매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지난 2023-2024 시즌 동안, 저는 싱글 스케이팅 선수로서 크고 작은 불안과 자기 의심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심리적인 압박도 느꼈고 평소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스스로를 재발견하는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고민끝에 이제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느꼈습니다.
Q #2.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페어 전문 코치팀의 지도하에 훈련을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고 그 동안 어떤 진전이 있었나요?
현재 캐나다에서 훈련을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되었고 가족 없이 다른 나라에 사는 것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습니다. 제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고 점점 더 독립적인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저에게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있던 시간이 분명 그립기도 하지만, 페이스타임이 있음에 감사드립니다(웃음). 그리고 이 곳 캐나다의 링크에서 새로운 스케이팅 친구들을 사귀고 있습니다. 저는 새로 적응중인 현재 훈련 환경을 사랑하고 특히 페어 스케이팅을 처음 접했기 때문에 지금 이 모든 순간들이 저에게 정말 유익합니다. 여기 브루노 마르코테(Bruno Marcotte) 감독님과 그의 아내 매건 두하멜(Meagan Duhamel, 2018 올림픽 페어 메달리스트) 코치는 페어를 전문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제가 새로운 페어 스킬들을 안전하고 빠르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Q #3. 팬들은 오드리 선수가 월드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브루노 코칭 팀과 훈련을 시작한 것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을 것 같아요. 코칭 팀과의 합은 어떤가요?
저는 브루노 감독님과 그의 아내 메간 두하멜 코치님과 함께 일하는 것이 정말 즐거워요. 특히 메간 코치님은 싱글 스케이팅을 잘했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공유하는 점들이 많아요. 그들은 저에게 훌륭한 지도를 해주고 있고 제가 습득해나가고 배워나가야 할 스킬들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그들의 지도 스타일을 좋아하고, 브루노 마르코테 감독님과 그의 팀 아래에서 일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게다가 그들과 함께 훈련하는 일본 최고의 페어 팀의 존재는 제 파트너와 저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Q #4. 개인적으로도 오드리 신 선수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로서 함께 훈련하는 남자 선수와의 팀워크가 너무 기대되요. 그리고 FS 프로그램의 ‘River Flows In You’가 오드리 신 선수의 감각적인 플레이와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혹시 함께 훈련 중인 남자 선수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웃음). 항상 최고의 음악을 찾고 최고의 안무가들과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재미 있었지만 파트너와 함께 스케이트를 타는 것은 처음이어서 저에게는 많이 생소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River Flows in You”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파트너의 이름은 발라즈 나기(Balazs Nagy)이고 그는 헝가리계 미국인입니다. 그의 전 파트너와 함께 그는 2023년 스케이트 아메리카 동메달리스트이자 2024년 전국 퓨터 메달리스트, 2020년 전국 주니어 챔피언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팀이자 파트너로서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발라즈는 풍부한 페어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저에게 좋은 방향성과 에너지를 제공해줄 수 있는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됩니다. 특히 그는 훌륭한 유머 감각이 있습니다(웃음).
Q #5. 다가오는 2026 동계올림픽 전에 오드리 신 선수의 대회 참가 스케쥴 또는 일정을 설명해줄 수 있나요?
2026년 동계 올림픽 전까지 여러 대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대회 일정은 없습니다. 이번 8월에만 미국 팀 선수들을 위한 중요한 캠프가 있고, 그 곳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팀으로의 모습을 공개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대회에 참가할 지 발표하기엔 이르지만 몇 주가 지나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추후에도 종종 콜로라도 타임즈에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다가오는 9월과 10월에 크고 작은 경기들이 있을 예정이고 국제적으로는 11월과 12월 즈음을 예상합니다. 그 후에는 미국 전국 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것입니다.
Q #6. 여성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서 평소 힘든 점들도 참 많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어떤 점인가요?
그 동안 스케이트 선수로서 저는 수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고, 매주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부상, 재정적인 어려움, 압박, 스트레스, 그리고 불안은 제 여정에 항상 존재해왔고 부인할 수 없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게 계속 동기부여를 불어넣어 주는것은 제가 성취하기로 결심한 목표와 꿈, 특히 시상대에 서는 것의 즐거움입니다. 저는 매일 훈련에 매진하며, 열심히 흘린 땀이 가져다주는 만족감을 좋아합니다. 성공적인 하루의 훈련 후 찾아오는 기쁨과 만족감은 제가 언제나 갈망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저의 가족은 저의 가장 큰 지지자이자 버팀목이고 지속적으로 제가 지치지 않도록 격려가 되어주는 존재입니다. 저를 서포트해주시는 팬분들과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지지 및 응원 또한 항상 제게 멈추지 않는 엔진이 되어줍니다.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저의 깊은 사랑과 열정은 제 스케이팅 경력의 모든 면에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게끔 하는 원동력입니다.
저의 새로운 페어 여정을 인도해주신 미국 피겨스케이팅 연맹에도 감사드리고 특히 제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피겨 스케이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주신 쓰리플러스로지스틱스(3Plus Logistics)의 김영석 대표님(CEO, Youngsuk Kim)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간 캘리포니아 베니로 쥬얼리(Veniroe Jewelry)의 창업자인 젬마 박 대표님(Founder, Gemma Park)께서 제 대회 참가 쥬얼리들을 아름답게 디자인해 주셨고,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퀄리티 메디컬 클리닉 앤 스파(Quality Medical Clinic & Spa)에서도 후원의 일환으로 훌륭한 피부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도 저의 페어 스케이팅 선수로서의 새로운 도전 소식을 전해주신 콜로라도 타임즈(Colorado Times) 그리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한인 커뮤니티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