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수주째 지속되면서 저소득층을 위한 식품 지원 프로그램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 지방정부들은 11월 SNAP(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보충영양지원 프로그램) 혜택이 지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민들에게 경고하고 나섰다.
콜로라도주 애덤스 카운티 정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규 및 기존 수혜자 모두 11월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SNAP은 저소득 가정에 식료품 구매를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연방 프로그램으로, 필수 식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의 생명줄 역할을 해왔다.
콜로라도주 인적서비스부에 따르면, 현재 62만 400명 이상의 콜로라도 주민이 SNAP 혜택을 받고 있으며, 올해 지금까지 1억 1,793만 달러(약 1,570억 원) 이상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애덤스 카운티 정부는 “SNAP 혜택의 지급 여부는 전적으로 연방정부에 달려 있어 카운티 정부는 혜택 지급 시기에 대해 통제할 수 없다”며 “많은 주민들이 가족의 식량을 마련하기 위해 SNAP 지원금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혜택 중단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10월 중 신청하거나 재결정을 받은 수혜자들은 10월분 혜택은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카운티 정부는 11월 혜택에 대한 추가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공유할 예정이다.
카운티 측은 주민들에게 최신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대안으로 마일 하이 유나이티드 웨이의 ‘211 헬프센터’와 콜로라도 아동 및 가정을 위한 오픈소스 도구인 ‘MyFriendBen’을 안내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의 장기화로 가장 취약한 계층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으면서 조속한 정치적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